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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_독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장하준)

겨울밤 2021. 10. 17. 14:39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책 표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표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제목:장하준의 경제학 강의Economics: The User’s Guide)

저자:장하준

역자:김희정

출판사:부키()

 

독서일:2021.10.01.~10.17.

소장여부:소장

 

  작년에 직장 독서교육 중에 눈에 띄어서 선택했던 책이다..

 

작년에 쓰윽 1독을 했는데, 잘 내용이 생각나지 않았다.

 

직장인으로서 경제에 대해서는 민감하지만, 경제학까지 굳이 알고 싶은 마음은 잘 들지 않는다.

 

하지만, 좁게는 돈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부터 넓게는 세상의 자본의 흐름 같은 정보를 알 수 있을까 싶어서 선택하였다.

 

사실 경제학 개론이나 입문서 한권 본다고 통찰이나 깊은 지식을 바로 알게되는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경제학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약간 있었다.

 

 

   대학원 공부 때, 경영 또는 경제학 이론 같은 전공책을 보면

 

이게 고등 수학책인지 뭔지 모를 수식과 이론이 난무해서 싫어했던 분야였다.

 

그래도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양서는 쉽게 경제학에 대해서 썼을 거라고 생각하였다.

 

 

   저자는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과 교수이다.

 

저자 소개를 보니 유명하신 것 같다.

 

한국인 저자의 저서지만 옮긴이도 있는 걸 보니, 영어의 원서를 한국어로 다시 옮긴 것 같다.

 

원서 제목은 Economics:The User’s Guide이다.이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목차1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목차1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책 목차2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목차2

  목차는 다음과 같다.

 

1부에서는 경제학에 익숙해지기부분으로

 

경제학의 개념과 근현대 경제 발달,, 자본주의의 연대기, 각종 경제학파 소개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각장 하나하나가 경제학의 세부 주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설명과 예를 위주로 짧게 설명한다.

 

2부는 ’경제학 사용하기부분으로 경제 구성 요소, 생산·금융·분배·고용·정부·국제관계 등을 각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복잡한 숫자나 통계, 표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문장으로 각종 현황을 서술하고 있어 쉽게 독서가 가능하지만,

 

표나 그래프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도 시각적으로는 좋을 것 같다.

 

8장의 금융 부분은 이미 복잡진 금융파생상품과 금융기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책의 초판이 2014년이었다.

 

책에서 언급하는 현대적 시기는 2014년까지 이다.

 

2021년 현재 세계 2위의 경제인 중국에 대해서 2010년 정도의 시점의 경제 정보로 설명해서,

 

좀 시기에 맞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한국 경제 정보도 2009년 1인당총생산액(GNI)1인당 총생산액(GNI)이 1만 9천여 달러로 나온 부분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사실 2009년은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1997년 IMFIMF 이후 첫 역성장이고,

 

강달러로 한국 원화가 약세여서 달러로의 GNI가 22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시기였다.

 

같이 언급된 그리스, 포르투갈과 같은 선상에 놓여 있는 것 같아 낯설었다.

 

책의 출판 연도를 생각하고, 개정본이 나오지 않으면 바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책 자체는 경제학의 기초나 기본 상식을 얻는 차원에서 좋았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저자의 핵심 정리가 가장 좋았다.

 

누가 이득을 보는가?: 경제학은 정치적 논쟁이다.’(P.435),

 

“‘전문가란 새로운 것을 더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들’:경제학자들에게 사용당하지 않는 법“(P.440)에서

 

저자의 주장이 마음에 와닿는다..

 

근로와 급여를 통해 시장에서 생활하는 일반 소시민이지만, 경제 알고 눈을 뜨고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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