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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_독서

The Old Man and the sea(Ernest Hemingway)

겨울밤 2021. 9. 22. 21:23

 

2021.09.23.

제목:The Old Man and the Sea
저자:Ernest Hemingway
출판사:SCRIBNER

 SCRIBNER사의 《The Old Man and the Sea》 책 표지
 SCRIBNER사의 《The Old Man and the Sea》 표지


독서일:2021.02.21.~09.22.
소장여부:소장


 《노인과 바다》가 아닌 《The Old Man and the Sea》인 원서를 읽었다. 

 SCRIBER란 출판사의 문고본이다. 

 작년에 온라인서점에서 책을 살 때 기념품 금액을 맞춘다고 추가했던 책이었다. 

 그래도 명작인 《노인과 바다》를 원서로 한번 읽어봐야 지란 마음과 7000원 정도의 돈이라서 가볍게 샀다.



  책은 올해 2월부터 시간 있을 때 읽어야지 했지만 원서 특성상 좀처럼 독서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단순하고 쉬운 글이지만, 문장 또는 문단마다 하나씩 생전 보지 못했던 영단어를 나오면 읽기가 지연되었다. 

안 그래도 영어를 한국어로 인터프리팅 처리하며 읽는다고 느린 읽기 속도가 더 지체되었다. 

결국 2~3페이지를 읽고나서 집중력이 떨어져서 다시 책을 덮게 되었다. 



  이 책의 본문은 총 127페이지이다. 

결국 몇 달 동안 짬짬이 20~30번 정도 2~5페이지를 읽는 수준으로 독서가 진행되었다. 

사실 책 줄거리는 중고교 시절 한국어판을 읽어 알고 있다. 

다만 원서의 생생함과 힘을 느끼고 싶었다. 

초독하는데 너무 시간이 걸렸고, 모르는 단어로 많아서, 원서를 즉독즉해하는 겉멋은 부릴 수 없었다. 

영어 원어민이 아니라면 영어 원서를 재미로 읽기는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은근히 주어가 헷갈렸다.  old man 주인공 자신이 본인을 지칭할 때는 I 가 되었다가, 

 

old man이 물고기(황새치)를 지칭할 때는 he 라고 했다가, 

 

전지적 작가시점에서 old man을 지칭할 때도 he 라고 했다가 하니,

 

오랫만에 다시 이어읽기를 하면  he는 물고기인가 노인인가 하는 헷갈림이 자주 들었다.

(다 짧은 영어 실력 탓이다.)

그래도 영어 원서를 완독한 것에 의미를 둔다. 



 책에서 가장 유명한 말이라고 할 수 있는 

“But man is not made defeat.”, 

“A man can be destoryed but not defeated.”란 말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챙겨 둔다. 

다시 마음 속에 여유가 찾아올 때, 재독과 삼독을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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