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the road rise up to meet you,

And may the wind be always at your back.

0500_독서

트래픽 설계자(러셀 브런슨)

겨울밤 2024. 3. 27. 21:23

트래픽 설계자(러셀 브런슨)

《트래픽 설계자》(전자책) 표지
《트래픽 설계자》(전자책) 표지

제목:트래픽 설계자

원제:TRAFFIC SECRETS

 

지은이:러셀 브런슨

옮긴이:홍경탁

 

출판사:윌북

 

독서일:2024.3.24.~2024.3.27. 

페이지:

ISBN13:97911683408301

소장여부:대출(전자책)

※ 2024년 20번째 독서


독서배경

블로그를 하다 보니,, 초심과 다르게 블로그 활성화에 관심이 갔다. 전에는 그냥 내가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글로 블로그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방문자수가 올라갔다. 그래서 낯부끄러운 글이지만 기왕 적은 포스트  좀 많이 와서 봐줬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몇 권의 블로그 활성화 관련 책도 읽어 봤다. 해당 책의 저자는 대부분 유명 블로거나 인플루언서이고 본인 블로그의 성공을 바탕으로 블로그 활성화 요령 위주로 쓰여 있었다. 인터넷의 온라인 블로그나 유튜브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내용 같아 따로 독서 기록으로 남기지는 않았다.

 

트래픽 설계자는 왠지 블로그 활성화 관련 책보다는 좀 더 전문적이고 통찰력을 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표지

《트래픽 설계자》(전자책) 속표지
《트래픽 설계자》(전자책) 속표지

책을 읽다 찾아보니, 동일 저자의 ○○○ 설계자시리즈 아닌 시리즈로 출판된 것 같다. 마케팅 설계자, 브랜드 설계자, 그리고 이 책,, 《스토리 설계자로 연결되고 있다.

러셀 브런슨 - 예스24 (yes24.com)

 

러셀 브런슨 - 예스24

 

www.yes24.com

 

트래픽 설계자는 시리즈 책과 동일한 표지 디자인을 갖고 있다. 검은색 배경에 책의 원제인 ‘TRAFFIC SECRET’ 두 단어를 녹색의 글자색으로 상단과 하단에 가득 채워 배치했다.(다시 확인하니 책의 정확한 원제는 'TRAFFIC SECRETS'이다.) 상단과 하단 사이의 중단에 한국어 제목인 트래픽 설계자를 흰색으로 원제 제목보다는 작은 크기로 배치했다.

《트래픽 설계자》(전자책) 원제 및 Copyrights
《트래픽 설계자》(전자책) 원제 및 Copyrights

 

표지 핵심 문장은 '매출 성장률을 높이는 20가지 트래픽 과학'과 ‘100% 터지는 퍼널 광고 기법이다. 퍼널funnel 광고 기법이라...  퍼널 분석funnel analysis는 웹사이트의 회원가입이나 쇼핑몰 결제 완료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지 관심 방문(장바구니) 가입(구매) 재방문(재구매)과 같이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동안 깔때기처럼 유입 인원이 줄어드는 정도로 알고 있다.

 

예를 들어 광고로 100만 명에게 홍보하면, 10만명 정도 해당 제품, 웹사이트를 인지하고, 1만명 정도가 실제로 제품, 웹사이트를 체험해 보고, 1천 명 정도가 구매나 회원가입을 하고, 100명 정도가 재구매나 계속 방문으로 충성 고객이 되는 과정을 깔때기 구조로 분석하는 게 상상된다.

 

반대로 퍼널 광고 기법이라고 하면 과정이 진행될수록 인원이 줄어드는 건지, 확장되는 건지 궁금해졌다.

 

표지 띄지에 '책장에 영원히 꽂아 놓을 책' 이라는 자찬의 문구가 써있다. 보통 IT기술 관련 서적은 5년만 지나면 올드해서, 특히 IT트렌드 관련 서적은 2년만 지나도 좀 뒤쳐진다는 느낌이 드는데,  책장에 영원히 꽂아 놓을 정도면 대단한 자신감이거나 비밀의 무엇이 있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ClickFunnels™ - Marketing Funnels Made 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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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lickfunnels.com

저자

전자책에는 저자 소개가 따로 없지만, 책 속에서 저자가 쓴 글을 보았을 때, 클릭퍼널스(www.clickfunnels.com)라는 온라인 마케팅 회사(플랫폼 서비스)를 설립하고, 여러 회사를 성장시킨 마케팅 전문가이며, 이미 《마케팅 설계자》, 《브랜드 설계자》을 출판했다고 자랑하고 있다.

 

차례

  • 서론
  •   1부: 꿈의 고객  꿈의 고객은 누구이고 어디에 모여 있는가?
    • SECRET 1 꿈의 고객은 누구인가?
    • SECRET 2 그들은 어디에 숨어 있나? ‘드림 100’
    • SECRET 3 후크, 스토리, 제안 그리고 매력적인 인물
    • SECRET 4 노력을 통해 개척하기, 돈을 써서 다가가기
    • SECRET 5 여러분이 소유한 트래픽
    • SECRET 6 후속 퍼널
    • SECRET 7 드림 100에 스며들기
  • 2: 퍼널 채우기  물고기 잡는 법을 터득하라
    • SECRET 8 자연적으로 퍼널 채우기
    • SECRET 9 돈을 써서 퍼널 채우기
    • SECRET 10 인스타그램 트래픽의 비밀
    • SECRET 11 페이스북 트래픽의 비밀
    • SECRET 12 구글 트래픽의 비밀
    • SECRET 13 유튜브 트래픽의 비밀
    • SECRET 14 물고기를 잡는 법
    • SECRET 15 대화 주도권 장악
  •   3부: 그로스 해킹  여러분 앞에 놓인 현금 다발을 지나치지 말라
    • SECRET 16 퍼널 허브
    • SECRET 17 다른 사람들의 배급 채널
    • SECRET 18 동맹군
    • SECRET 19 콜드 트래픽
    • SECRET 20 기타 성장 핵
  • 결론

표지의 핵심 문장처럼 20가지 트래픽 향상 비법을 각 세부 칼럼으로 잡은 것 같다.  

 

감상

책 속에서  가장 선명하게 와닿은 부분은 자신 만의 드림 100’을 구성하라고 했다. ‘드림 100’은 자신의 사업이나 성과를 확대, 전파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 서비스, 플랫폼으로 인식했다. 이는 SNS스타, 유튜브BJ,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 같은 사람일 수도 있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 ‘트위터등의 SNS 연결 리스트일 수도 있고, 오픈 쇼핑몰과 같은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일 수도 있다. 처음부터 유명하거나 영향력 있는 사람, 서비스를 시도하라는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 단순 방문자, 초기 구독자 등을 향해서도 '드림 100'으로 만들기 위해서 공을 들여라라고 이해했다. 성장률이 올라가고, 영향력이 커지면 '드림 300', '드림 700' 등으로 향상해도 되고,  영향력 높은 사람, 서비스로 '드림 100' 내부 구성을 대체해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까지 온라인 인맥 쌓기에 시간과 공을 들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든다.)

 

금전을 투입(유료)하여 트래픽을 일으키는 것은 초기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지만, 정체되거나 오히려 퇴보하기도 한다. 유료화된 트래픽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금전 투입이 필요하다. 하지만 노력에 의해서 획득된 (‘드림 100’)과 같은 온라인 인적·시스템적 네트워크는 느리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해했다. 그리고 유료로 확보한 트래픽은 서비스 플랫폼의 정책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등 슬랩slap) 의해 휘청일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 책 속에서 서비스 플랫폼의 슬랩은 하루아침에 정책 변경 등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성원이 타격을 받는 현상을 말함, 예를 들어 구글, 페이스북의 광고료 지급 단가나  기업 서비스 이용료를 한 번에 크게 변경하는 정책 등  

 

조금은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나는 그렇게 요란스럽게 블로그를 하고 싶지 않아요.  블로그에 글 1개 포스트 했다고 마치 새 책을 출판한 것처럼 여기저기에 홍보해 달라고 요청하는 듯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냥 조용히 있고 싶어요."라는 반발감이 들었지만, 내심은 초기 유입을 확대시키려면 다른 블로그를 열심히 방문하여 구독하고 댓글 달고 하면서 마케팅 차원에서 친목을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전문적인 수익형 블로그가 아닌데, 취미로 하는 블로그가 마치 일과 과제가 되어 버리는 게 싫어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이를 받아들이고 행하더냐, 행하지 않느냐는 나의 상황과 의지에 달린 문제니까 크게 개념치는 않기로 했다. (이건 마치 아들러 심리학에서 말하는 하지 않을 핑계로써 수익형 블로그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좀 마음에 걸린다.)

 

분명 수익형 블로그든지, 인터넷 쇼핑몰이든 온라인에서 초기 붐 업boom up을 위해서는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책 속의 발췌

(57/263) 트래픽은 결국 숫자 게임이다. 100명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100명을 찾는다고 해도 그중에 무료로 사람들 앞에 기꺼이 서는 사람은 고작 5명에서 10명 사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중에서 우리가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은 불과 10여 명일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그물을 넓게 펼쳐야 한다.

→ 100명의 홍보자, 홍보수단을 통해서 빠르게 입소문과 평판을 만들어낸다고 이해했다. 방법은 이해하기 쉬운데, 실천하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우선 든다.

 

(61/263) 후크, 스토리, 제안
(중략)
· 후크: 우리는 이제 꿈의 고객이 어디에 있는 정확히 알게 되었으므로, 우리가 할 일은 후크를 이용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다.
(중략)
· 스토리: 후크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 여러분에게는 이제 스토리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은 창이 생긴다. 여러분이 전하려는 스토리에는 두 가지 핵심 목표가 있다.
      -스토리는 제안의 가치를 높인다.
      -스토리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브랜드와의 관계처럼 여러분과 관계를 맺는다.
(중략)
· 제안: 후크가 고객의 시선을 끌고, 스토리가 욕구를 생성시킨다면, 모든 메시지, 포스트, 이메일, 영상의 마지막 단계는 제안이다. 제안이 늘 사람들에게 좋은 무언가를 사라고 요구하는 것만은 아니다. 제안은 만약 사람들이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거나, 팟캐스트를 구독하거나 메일링을 가입하면 그에 대한 보답으로 특별한 것을 드리겠다고 말하는 것처럼 소박한 것일 수 있다. 제안이 좋을수록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누군가가 해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온라인 상에서 글이든 동영상이든, 상품이든 검색 결과로 비슷한 유형이 나열될 때, 본인의 것이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짧은 순간에 눈길을 끄는 후크(흥미를 유발하는 글, 썸네일 등)를 걸고, 후크에 딸려서 랜딩페이지로 넘어오면 거기서 이용자에게 썰(스토리)를 풀며 이끌리도록 해야하고, 마지막 단계에 본론으로 하고 싶은 제안을 하는 순서로 진행해야겠군.

 

(79/26) 아직도 혼자서 이런 질문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통제된 트래픽과 획득한 트래픽 중 어느 쪽이 좋을까? 개척해서 얻어낸 트래픽이 좋은가, 돈을 주고 산 트래픽이 좋을까?’ 해답은 ‘두 가지 모두 회사의 장기적인 성공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료 광고에만 집중한다면 광고를 구입한 네트워크에 크게 의존하게 된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슬랩으로 하룻밤 사이에 회사의 운명이 갈릴 수도 있다. 획득한 트래픽에만 의존한다면 여러분의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두 가지 유형의 트래픽을 혼합하는 것이 회사의 견고한 토대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획득한 트래픽과 통제된 트래픽 모두를 능가하는 다른 유형의 트래픽이 여전히 존재한다.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언제나 이 세 번째이자 마지막 트래픽을 선택할 것이다. 그것은 여러분이 소유한 트래픽이다.

  결국, 구글이나 페이스북, 티스토리 같은 플랫폼 서비스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웹서비스를 구축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고,  그거는 취미 영역을 떠나서 생업 영역인 것 같군.  

 

(97/263) 경쟁에서 패배한 아세니오는 과거에 그가 쇼를 진행했을 때는 전화를 걸면 모든 사람이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토크쇼가 사라지자 친구라던 사람들이 그를 피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나에게 엄청난 수확이었다! 자신의 쇼가 있으면 전화를 걸었을 때 모두들 답을 한다. 앞서 우리는 드림 100과 관련해 스스로 개척해서 트래픽을 얻는 방법과 돈을 주고 얻는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어떤 상황에 처해 있건 나만의 쇼가 있다면, 또는 나만의 플랫폼이 있다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세니오가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었을 때 누구에게든(앞으로 미국의 대통령이 될 사람일지라도) 전화를 했다면 사람들은 전화를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플랫폼을 아세니오가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중략)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멋진 사람이지만, 내게 이메일 리스트, 쇼설 리스트, 팟캐스트 청취자 리스트 등 200만 명이 넘는 기업인의 플랫폼이 없었다면 토니 로빈스나 드림 100 회원 누구라도 내 전화를 받거나, 이메일에 답장하거나, 나와 함께 일하는 것에 관심을 갖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들 가운데 친구가 더 필요한 사람은 없다.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내 플랫폼에 접근해서 잽싸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다음, 우정을 쌓고 파트너십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이 개척하는 방법의 핵심이다.

※  아세니오는 1980년대 미국 TV의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로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 후보자도 토크쇼에 출연하였음(책속 내용)  

  그렇지, 사회적인 인간관계에서는 서로의 배경(회사, 조직, 사회적 지위, 독점적 기술 등)이 없다면 크게 연락할 일이 없지...

 

나의 쇼 시작하기(내 목소리 찾기)

(103/263) 1단계 적어도 1년 동안은 매일 게시하라. 여러분이 해야할 첫 번째 약속은 꾸준히 하겠다는 것이다.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 없다면 나는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중략)
2단계 여정을 기록하라.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쇼를 시작해보라고 말할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자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에 관해 이야기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게리 베이너척에게 배운 것 중 가장 강력한 한 가지는 ‘기록하라, 창작하지 말고’라는 개념이다.
(중략)
3단계 소재를 테스트하기. 최근 와이오밍에서 개인적인 모임에 참석했다. 모두 수십억 달러를 벌며 수백만 명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수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었다. 어느 날 밤 우리는 모닥불 주위에 모여 앉아 내가 만드는 콘텐츠의 소재를 어떻게 바라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들었다.
(중략)
나는 소규모의 세미나와 워크숍에서 강의를 하기 시작했다. 개념을 설명하고나서 어느 아이디어를 사람들이 잘 이해하는지, 어느 아이디어를 헷갈려 하는지 관찰했다.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나는 개념을 반복해서 강의하면서 아이디어와 스토리를 매번 수정했고 개선했다. 나는 10년이 넘도록 내 소재를 테스트하고 있다.
(중략)
최종 목표가 책이거나 웨비나, 키노트 프레젠테이션, 바이럴 영상, 혹은 다른 무엇이든 게시물을 더 많이 올리고 소재를 더 많이 테스트해라. 그러면 메시지가 더욱 선명해질 것이고 더 많은 사람을 끌어 모을 수 있다.
4단계 드림 100에 대한 소개.
(중략)
여러분의 쇼도 마찬가지다. 여러분의 드림 100에서 여러분의 쇼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줄 수 있고 에피소드를 홍보해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여러분은 이제 플랫폼이 있고, 그들은 팔로워 같은 네트워크가 있다. 이것은 서로에게 큰 힘을 주는 ‘윈윈’ 관계다.

→ '내 목소리 찾기'라는 키워드는 좋다. 1단계 적어도 1년 동안 매일 게시하라는 좀 무리... 2단계 여정을 기록하는 거는 게시하기 위해서 준비하다 보면 가능할 것 같고,  3단계 소재를 테스트 하기도 관점에 따라 가능할 것 같지만, 4단계 드림 100에 대해서는 그냥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살고 싶어서 좀 꺼려진다. 

(124/263) “좋아, 그러면 우리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는 내성적이어서 그런지, 현실에서도 알고 지내는 경우는 절대 없어. 그래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해.” 페리가 대답했다.
“가족 이야기를 해봐.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즐겁게 해주고, 질문을 하고, 파티에 온 다른 멋진 사람들에게 소개해주는 거야. 기본적으로 현실에서 사람들과 만나서 하는 일을 모두 하는 거야. 소셜 네트워킹은 큰 파티일 뿐이야.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야.”
(중략)
이것이 바로 내가 찾던 큰 ‘깨달음’이었다. 소셜 네트워크는 판매를 위한 곳이 아니었다. 친구를 사귀는 곳이었다.

→ 만약, 블로그가 아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을 시작한다면, 내향인의 자세를 버리고, 파티에 온 외향인인 것 처럼 용기를 갖고 현재의 나를 바꿔야 할 것 같다. (하지만 SNS는 하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130/263) 처음에는 사막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려웟다. 그들의 광고는 우리와 비슷했고, 대상도 비슷해보였다. 우리와 같은 전략인 것 같았다. 그때 우리는 그것을 발견했다. 지나쳐버릴 뻔했던 그것은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볼때는 알 수 없는 것이었다. 딘과 그의 팀원들은 사실 우리보다 네 배나 많은 광고를 운영하고 있었다.
(중략)
“그래, 하루 내내 나는 책을 가지고 다닌다네. 그리고 멋진 장소를 발견하면 휴대전화를 꺼내 새 광고를 만드는 거지. 딸아이의 소프트볼 게임에서 한 장, 집에서 한 장, 이건 공항이고, 이건 저녁 식사 때.”
이것이 비밀이었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훨씬 창의적이었고, 후크도 많았고, 광고의 수도 많았다.
여러분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양한 이유가 있다. 하나의 후크만 만들려고 한다면 당분간은 살아남아 그 후크를 찾는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금세 사라지고 말 것이다. 광고를 만들 때는 많이 만들어야 한다. 주머니 속 휴대전화는 광고를 제작하고, 창의력을 표현하고, 후크를 개발하는 기계가 되어야 한다. 어디를 가든 광고로 전화할 수 있는 제안의 기회를 살펴야 한다.

→ 비슷한 수준, 비슷한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면, 투입하는 노력을 몇 배로 하라는 것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 (내가 그렇게 할 것 같지는 않다.) 

 

(158/263) 드림 100을 찾는 것은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상시적인 활동이다. 페이스북에 올 때마다 피드에 그들의 모습이 보인다면 새로운 모임이나 사람들을 찾아 연결해야 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여러분의 페이스북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마케팅 연구 도구가 될 것이며, 여러분의 꿈의 고객들이 참여하는 모든 중요한 대화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 노출되는 메시지, 연관되는 사람들, 그들이 겪는 고통, 그들이 답변을 원하는 질문,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페이스북 피드의 목적이다. 시장을 마스터하는 것이다.

→ 드림 100 부분은 그냥 좋은 말로 듣고 넘길께요. 

 

(175/263) 구글 슬랩이란 무엇일까? 글쎄, 각각의 슬랩마다 모두 다르고, 이유도 다 제각각이겠지만, 주된 이유는 언제나 구글과 마케터 사이의 싸움과 관련이 있다. 구글은 방문자들이 검색을 할 때마다 가장 좋은 웹페이지를 보여주려고 한다. 우리와 같은 마케터들은 우리의 웹페이지가 상위에 보이길 바란다. 우리들과 각 플랫폼 사이의 싸움은 알고리즘이 계속해서 바뀌고 발전하는 이유가 된다. 그래서 온라인 트래픽을 얻는 방법에 대해 쓴 책들이 몇 달 지나지 않아 쓸모가 없어지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슬랩은 구글은 물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도 일어난다. 플랫폼에서 최선의 결과를 보여주는 완벽한 알고리즘을 알아내면 우리 마케터들은 곧바로 창의력을 발휘하여 어떻게 하면 알고리즘을 해킹해 1위 자리를 차지하거나, 우리 영상을 유행시키거나, 우리의 포스트와 사진 혹은 이미지에 가장 많은 좋아요와 공유, 조회 수가 나오게 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 "그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에 너무 의지하면 안되지... 그런데 티스토리 서비스 폐쇄하거나 슬랩 일어나면 어떻게 하지?"  

(181/263) 이와 같은 ‘링크할 만한 자산’은 몇 가지 이유에서 구글이 정말 좋아한다. 첫째, 구성만 제대로 한다면 사람들이 그 콘텐츠를 너무 좋아해서 그 링크를 공유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진정한, 자연적으로 생기는, 양질의 링크는 구글이 보상하고 싶어하는 것이며,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링크를 공유하는 글을 쓰는 것이 올바른 리으를 얻는 비결이다. 두 번째 이유는 이러한 유형의 포스트를 구글의 독자들이 좋아한다는 것이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들의 분석 코드가 대부분의 웹페이지에 들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 스크롤하는 시간, 링크를 클릭하는지 여부, 사이트 내에서 얼마나 많은 페이지를 방문하는지 알 수 있다.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스크롤을 많이 할수록, 페이지를 많이 클릭할수록 사용자들이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는 신호다.
(중략)
다음은 브라이언이 추천하는 고층 빌딩을 더 높게 만들기 위한 기사를 쓸 때 고려해야 할 네 가지 사항이다.
· 길게:어떤 경우에는 단지 길거나 더 많은 아이템을 포함하고 있는 기사를 발행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50가지 건강 스낵 아이디어’라는 제목으로 링크 마그넷을 찾는 다면, 150개로 구성된 리스트를 올린다(또는 500개).
· 최신 정보: 오래된 콘텐츠를 멋지게 꾸밀 수 있다면 승자가 된 것이다.
· 더 나은 디자인: 시간적으로 아름다운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디자인이 별로인 페이지의 유사한 콘텐츠보다 링크와 소셜 공유가 많이 생성된다.
· 더 상세하게: 대부분의 게시물은 사람들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충실한 콘텐츠가 없는 단조로운 목록으로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각각의 항목에 약간의 깊이를 더해주면 훨씬 소중한 게시물이 될 것이다.

→ "참고할게요."  

(232/263) 유통 채널 첫 번째: 이메일 솔로 광고
광고 비용을 협상하고 나서 이메일을 작성하여, 퍼블리셔에게 전달하면 퍼블리셔가 이메일을 대신 보내준다. 퍼블리셔가 여러분에게 이메일 목록을 주며 이메일을 보내게 한다면 빠르게 도망쳐야 한다. 이것은 사기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퍼블리셔들은 여러분이 제공한 광고와 함께 그들의 서버에 있는 목록을 이용하여 이메일로 보내야 한다. 나는 독자들에게 랜딩 페이지를 보내는 퍼블리셔가 보낸 이메일 받는 것을 좋아한다.
이메일 광고의 가장 좋은 부분은 결과를 정말 빠르게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누군가 이메일을 보내면 대부분의 클릭은 12시간 이내에 일어나며, 나머지 클릭도 36시간에서 48시간 사이에 일어나고, 그런 다음 대개 더는 일어나지 않는다.

→ 그래, 회사에서 실무를 할 때도, 이렇게 입만 갖고 떠들며 실제 처리는 발주자에게 넘기는(메일링 리스트만 주는) 놈들하고는, 비용이 아무리 싸도 계약하면 안된다.

 

|결론| 모든 것을 하나로 묶기

(257/263) 하지만 바로 지금 이러한 아이디어와 개념이 마음 속에 있을 때 내가 권하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다.
· 정말 도와주고 싶은 사람을 정한다. 꿈의 고객으로 퍼널을 채우고 싶다면그들 자신보다 더 그들을 대해 잘 알고 이해해야 한다.
· 먼저 퍼블리시하고 싶은 플랫폼을 선택한다. 그것은 아마도 여러분이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플랫폼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 플랫폼의 고유한 언어로 소통하는 방법을 가장 잘 이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 이 플랫폼에 있는 꿈의 고객들을 이미 모아놓고 사람들의 드림 100 리스트를 구축한다.
· 드림 100을 이용하여 우물을 파기 시작한다. 그들을 도와줄 방법을 알아내고 그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개척한다.
· 그와 동시에 해당 플랫폼에서 유료로 접근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 진심을 담아서 시작하고, 열심히 하며, 온라인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 활용하라 로 이해했습니다. (실천할 수 있을지는 모르고요...)


《트래픽 설계자》(전자책) 뒷표지
《트래픽 설계자》(전자책) 뒷표지

 

최종 감상

책 속에서 마케팅이나 여러 가지 가치 부여 방법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기보다는 동일한 저자의 다른 책인 마케팅 설계자, 브랜드 설계자를 읽어보라고 권장하고 있다.

 

이런 부분도 왠지 저자가 강조하는 끼워 팔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 속에서 말하는 (미국 내에서) 배송료만 내면 책은 공짜로 보내줘서 수익이 안 나지만, 책 속의 돌출 주문서로 주문하거나 책을 읽고 온라인 강의 수강 신청 등의 부수적인 판매 효과를 일으킨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 트래픽 설계자를 읽고 한 번에 트래픽 유입 효과를 마스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퍼널도 점점 확 의미가 와닿지 않고 멀어지는 느낌마저 들었다. 결국 (블로그 활동을 수익으로 생각하지 않고, 드림 100과 같은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귀찮은 스스로가) 간절하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수익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한다면 저자의 제안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물론 구조적인 분석과 계획은 저자가 제시하지만 본인에게 최적화하여 실행하는 것은 순전히 독자의 몫인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저자의 의도대로 마케팅 설계자브랜드 설계자를 추가로 읽어 볼지 말지 좀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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