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리처드 갤러거)

 

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

《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전자책) 표지

제목: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
원제:Stress free small talk: How to Master the Art of Converstation and Take Cotrol of Your Social Anxiety by Richard Gallagher

저자:리처드 갤러거 Richard S.Gallagher
역자:박여진

출판사:현대지성

독서일:2024.1.25.~2024.1.26.
페이지:-
ISBN13:979113971635(05320)
소장여부:대여(전자책)

※ 2024년 6번째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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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전자책) 속의 격언1

독서배경

전자책이란 것이 실제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도서관 서가를 탐색하는 듯한 재미가 있다. 

또, 종이책에서는 빨리 캐치하기 어려운, 핵심 주제, 한눈에 보이는 목차, 다른 읽은 이의 리뷰 등을 같이 알 수 있어 책 선택의 속도도 빨라진다. 

특히 공공 도서관에서 그렇게 공들이지 않는 추천 도서나 연관 도서 목록이 제시되어 흥미를 끈다. 인터넷 서비스의 장점인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전자책 플랫폼에서는 제공되고 있다. 

전자책 서비스의 첫 페이지에서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이란 제목이 직설적(노골적)이었다. 
나를 위해서 추천된 책인지, 그냥 신작이라서 메인 페이지에 배치된 책인지 모르지만 일단 관심이 생겨 읽어 보기로 했다. 

 

https://winternight.tistory.com/entry/%EC%84%B8%EC%83%81%EC%97%90%EC%84%9C-%EA%B0%80%EC%9E%A5-%EC%9E%AC%EB%AF%B8%EC%9E%88%EB%8A%94-88%EA%B0%80%EC%A7%80-%EC%8B%AC%EB%A6%AC%EC%8B%A4%ED%97%98%EB%82%98%EC%9D%B4%ED%86%A0-%EC%9A%94%EC%8B%9C%ED%9E%88%ED%86%A0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나이토 요시히토)

 

표지

책의 표지 디자인은 마치 일본 서적을 번역해서 출판한 책한 비즈니스, 컴퓨터 응용, 실전 심리 책과 같은 느낌이다. 

표지 그림은 고양이 앞에서 꼼짝 못하는 쥐로 정말 일본 번역 출판물의 한국어판 제목도 약간 그렇게 느꼈는데, 돌려 말하지 않고 바로 팔릴 수 있는 제목으로 지은 느낌이다. 제목 옆의 깨알 같은 설명의 부제목이나 아래쪽의 각종 홍보 문구도 책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글로 보인다. 

이런 -뭔가 아쉽거나 심리적 공감을 구하는- 책은 구매 타깃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디자인한 게 아닐까란 추측이 든다. 

저자

리처드 갤러거는 심리치료사로 화술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대화에 두려움을 가진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차례

이 책의 차례는 

 

• 1장 대화가 무섭다고?
• 2장 내향적이라서 대화를 못한다는 거짓말
• 3장 두려움 속으로 한발 내딛기
• 4장 첫인상을 가르는 결정적 7초 
• 5장 어색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6장 업무 미팅에서 소개팅까지 특별한 날의 대화법
• 7장 바로 써먹는 실전 시나리오

이다. 

 

감상

사실 나도 내향인이라서 그런지 대화가 무섭다. 정확히는 무섭다기 보다는 피곤하다. 나이가 들수록 말의 무게를 느끼다 보니, 대화 자리에서 상대방의 반응(눈치)을 챙기다 보면 어느새 정신적인 에너지가 고갈된다. 

《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전자책) 속의 대화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 3가지(수줍음, 내향성, 사회불안)

상대방 반응을 생각하지 않고 혼자 답정너처럼 떠들고 싶지 않고, 상대방이 적당히 편안할 주제로 배려하며 대화를 하고 경청하다 보면 머릿속이 금새 피곤해진다. 

 

https://winternight.tistory.com/entry/%EB%84%88%EB%AC%B4-%EC%9E%AC%EB%B0%8C%EC%96%B4%EC%84%9C-%EC%9E%A0-%EB%AA%BB-%EB%93%9C%EB%8A%94-%EB%87%8C%EA%B3%BC%ED%95%99%ED%85%8C%EC%98%A4-%EC%BB%B4%ED%8D%BC%EB%86%80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테오 컴퍼놀)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전자책) 속의 세 가지 뇌 그림

 

이건 테오 컴퍼놀의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에서 본 것처럼 ‘반응형 뇌’에서 반사적으로 나오는 생각으로 대화하는 게 아니라 ‘사고형 뇌’에서 각종 지식과 상대방에 대한 정보, 현재 분위기, 대화의 맥락 등을 종합하며 실시간으로 대화를 만들어 가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책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 하는 대화(청취)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고, 몇 가지 정보를 알게 되어 유용하게 읽은 느낌이다. 

 

《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전자책) 속의 격언2

인상 깊었던 문구

여러 사람 틈에 끼어 벨벳 방석에 비좁게 앉느니, 호박 위에 호젓하게 앉아 온전히 그 자리를 다 누리고 싶다.

· 데이비드 헨리 소로우, 「월든」 중에서

‘소로 선생님, 여러군데 인용되시네요 ^^;  저도 선생님 생각에 완전 동의합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헨리 데이빗 소로우, 데이비드 헨리 소로우 여러 이름으로 나오시는군요. 

 

https://winternight.tistory.com/entry/%EC%9B%94%EB%93%A0%ED%97%A8%EB%A6%AC-%EB%8D%B0%EC%9D%B4%EB%B9%97-%EC%86%8C%EB%A1%9C%EC%9A%B0

월든(헨리 데이빗 소로우)

 

《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전자책) 속의 격언3

더디게 간다고 두려워 말라. 진짜 두려운 일은 멈춰 있는 것이다.

· 중국 속담

 

'그런데, 대화하는 게 무서운 사람에게는 대화가 끊어져 상대방과의 침묵은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질 것 같습니다.'라고 
반문하고 싶다. 

 

대화를 쉽게 풀어 나가는 팁

▶ 상대에게 칭찬할 부분이 있는지 찾아보라. 퉁명스럽고 심드렁한 태도보다는 조금이라도 진정성 있게 칭찬할 때 대화에 능숙한 사람으로 보인다. 

▶ 자기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늘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라. 조금 더 대담하고 확고한 어투를 사용하면 진정성과 신뢰감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

▶ 누군가와 대화가 두렵고 긴장된다면 “한 박자 천천히, 얼굴엔 미소를, 호흡은 깊게”라는 문장을 명심하라. 이것만 해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한결 편안해 보인다. 

’맞는 말은 것 같은데요... 대화하는 사람이 싫다면 이런 자세를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대화하는 방법은 다른 책에서 찾아봐야 할까요?‘라고 말대답하고 싶어 진다. 

사실, 스스로 좀 더 내적으로 성숙해지면 이 말처럼 싫은 사람 앞에서도 상대를 칭찬하고 친절한 태도를 보이고 편안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가식으로 그렇게 하려고 흉내내고 있지만... 

 

《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전자책) 속의 바로 써먹는 실전 시나리오 중 '첫눈에 반한 사람과의 대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