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the road rise up to meet you,

And may the wind be always at your back.

2024/08 2

詩 〈가지 않은 길〉, 미래의 결과에 대한 현재의 망설임

가지 않은 길로버트 프로스트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애석하게도 두 길을 다 가볼 수는 없었다몸은 하나이기에. 한참을 서서한쪽 길을 따라 되도록 멀리 바라 보았다길이 덤불 속으로 휘어지는 곳까지그러다가 다른 길을 선택했다. 똑같이 아름답고어쩌면 더 나은 듯한 풀이 무성하고 사람의 발길을 원하는 길이었기에사람 발길로 닳은 건두 길이 비슷하기는 했지만그리고 그날 아침 두 길은 아무 발자국도 찍히지 않은 낙엽에 덮인 채 똑같이 놓여 있었다아, 한쪽 길은 다른날을 위해 남겨두었다!길이 어떻게 길로 계속 이어지는 알기에 과연 다시 돌아올 수있을지 의심하면서도나는 먼 훗날 어디에선가한숨지으며 이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덜 다닌 길을 선택했고,그것이 모..

0920_小幸時 2024.08.11

니체 인생수업:니체가 세상에 남긴 66가지 인생지혜(프리드리히 니체)

니체 인생수업: 니체가 세상에 남긴 66가지 인생지혜제목:니체 인생수업: 니체가 세상에 남긴 66가지 인생지혜 지은이:프리드리히 니체 엮은이:김지민 출판사:HIGHEST 독서일:2024.8. 6.~2024.8.7. 페이지: ISBN13:9791193282069 소장여부:대출(전자책) ※2024년 33번째 독서독서배경푹푹 찌는 더위 속에 딱히 무엇을 시작하려는 의지가 잘 생기지 않는다. 그냥 몸은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것도 재충전의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머리는 계속 뭐라도 해야 하지 않냐고 계속 마음에 간섭을 넣는다. 전자책 도서관을 헤매다 보니, 연관 서적으로 ‘니체’의 키워드가 올라와 있다. 아마 ‘쇼펜하우어’ 관련 책을  읽었을 때 연관 키워드로 연결된 모양이다.  니체는 ‘신은 죽었다’라..

0500_독서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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