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the road rise up to meet you,

And may the wind be always at your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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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반복과 변화의 끊임 없는

※ 2024.9.13. 밤, 시간이 지나감(늙어감)에 대한 생각의 기록우리 안의 두 가지 시간성, 즉 직선적으로 흐르는 시간성과 주기적으로 순환하는 시간성은 반복을 통해 조화를 이루고 관성에 빠진 듯 보이면서도 전진하는 느낌을 준다.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파스칼 브뤼크네르)  2024.01.30 - [0500_독서] -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파스칼 브뤼크네르)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파스칼 브뤼크네르)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제목: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원제:UNE BREVE ETERNITE:Philosophie de la longevite 저자:파스칼 브뤼크네르Pascal Bruckner 역자:이세진 출판사:인플루엔셜 독서일:2024.1.27.~2winterni..

0920_小幸時 2024.09.13

제임스 맥닐 휘슬러, 200년 전의 세계인

내가 아는 시간과 공간, 경험, 지식은 정말 티끌 같지요James McNeill Whistler - Wikipedia James McNeill Whistler - Wikipedia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American painter (1834–1903) James McNeill WhistlerBornJuly 10, 1834DiedJuly 17, 1903(1903-07-17) (aged 69)London, England, UKNationalityAmericanEducation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 West Point, New YorkKnown foen.wikipedia.org 제임스 맥닐 휘슬러, 뉘신지?일요일 오전 자투리 시간..

0920_小幸時 2024.09.08

블로그, 인생처럼 쉽지 않은

인터넷에서는, 살아남은 게 강한 게 아니라, 강한 게가 살아남는다.하지만 인터넷에서만 살아 있는 게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2024.09.04 - [0500_독서]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채사장)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채사장)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제목: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지은이:채사장 출판사:웨일북 독서일:2024.814.~2024.8.24. 페이지: ISBN13:9791190313216 소장여부:대출(전자책) ※2024년winternight.tistory.com 어제 오랜만에 블로그 글감을 올렸다. 대략 한달 만에 포스팅을 한 것 같다.  아직 블로그 글을 하나 쓸 때 힘이 많이 쓰인다. 변변치 않은 글을 아무렇게 끄적여 올리는 것이..

0920_小幸時 2024.09.06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채사장)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제목: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지은이:채사장 출판사:웨일북 독서일:2024.814.~2024.8.24. 페이지: ISBN13:9791190313216 소장여부:대출(전자책) ※2024년 34번째 독서 독서배경 며칠 업무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출장에서 업무는 크게 부담되는 게 없지만, 밖에서의 자투리 시간을 보낼 것을 생각하니, 책이나 한 권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자투리 시간은 의미 없는 스마트폰 서핑에 빠지다 보니, 낯선 곳에서는 좀 낯선 정보를 얻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자책 도서관에서 자주 추천되는 책을 배제하고 읽으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책과 독서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찾게 되었다.   2023.1..

0500_독서 2024.09.04

詩 〈가지 않은 길〉, 미래의 결과에 대한 현재의 망설임

가지 않은 길로버트 프로스트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애석하게도 두 길을 다 가볼 수는 없었다몸은 하나이기에. 한참을 서서한쪽 길을 따라 되도록 멀리 바라 보았다길이 덤불 속으로 휘어지는 곳까지그러다가 다른 길을 선택했다. 똑같이 아름답고어쩌면 더 나은 듯한 풀이 무성하고 사람의 발길을 원하는 길이었기에사람 발길로 닳은 건두 길이 비슷하기는 했지만그리고 그날 아침 두 길은 아무 발자국도 찍히지 않은 낙엽에 덮인 채 똑같이 놓여 있었다아, 한쪽 길은 다른날을 위해 남겨두었다!길이 어떻게 길로 계속 이어지는 알기에 과연 다시 돌아올 수있을지 의심하면서도나는 먼 훗날 어디에선가한숨지으며 이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덜 다닌 길을 선택했고,그것이 모..

0920_小幸時 2024.08.11

니체 인생수업:니체가 세상에 남긴 66가지 인생지혜(프리드리히 니체)

니체 인생수업: 니체가 세상에 남긴 66가지 인생지혜제목:니체 인생수업: 니체가 세상에 남긴 66가지 인생지혜 지은이:프리드리히 니체 엮은이:김지민 출판사:HIGHEST 독서일:2024.8. 6.~2024.8.7. 페이지: ISBN13:9791193282069 소장여부:대출(전자책) ※2024년 33번째 독서독서배경푹푹 찌는 더위 속에 딱히 무엇을 시작하려는 의지가 잘 생기지 않는다. 그냥 몸은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것도 재충전의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머리는 계속 뭐라도 해야 하지 않냐고 계속 마음에 간섭을 넣는다. 전자책 도서관을 헤매다 보니, 연관 서적으로 ‘니체’의 키워드가 올라와 있다. 아마 ‘쇼펜하우어’ 관련 책을  읽었을 때 연관 키워드로 연결된 모양이다.  니체는 ‘신은 죽었다’라..

0500_독서 2024.08.07

보편의 언어(이기주)

보편의 언어제목:보편의 언어 지은이:이기주 출판사:말글터 독서일:2024.726.~2024.7.29. 페이지: ISBN13:9791195522187 소장여부:대출(전자책) ※2024년 33번째 독서독서배경벌써 7월 말이다. 밖은 지루한 장마는 물러가고 도시를 달구는 태양이 작렬한다. 하늘은 기분 좋게 새하얗고 뭉실뭉실한 큰 뭉게구름이 떠 있지만, 땅은 뜨거운 태양열과 아직 증발되지 않은 습기가 가득 차 있다.  에어컨이 켜진 실내에 있다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서 아파트 복도로 나가는 순간 습하고 더운 공기에 깜짝 놀랐다. 에어컨이 없는 밖으로 한발짝도 나가기가 싫어진다. 더운 것보다 습한 느낌이 좋지 않은 기분을 만든다. 그냥 오늘 낮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소파에 기대어 전자책을 열었..

0500_독서 2024.07.30

한약, 효과는 어디서

2024.7.27. 한약, 효과는 어디서 미래에 대한 믿음은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온다지난주 업무 중에 문자가 왔다. ‘택배 문 앞에 두고 갑니다.‘ 택배 올 게 없는데 싶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괜히 자주 쓰는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 들어가 본다. 다 배송완료 되었다고 나온다.  퇴근하고 돌아오니 문 앞에 작지 않은 크기의 흰색 스티로폼 상자가 놓여 있다. 발신자를 보니 ’00한의원‘ 이다. 수신자에는 내 이름이 적혀 있다.  택배 상자를 집으로 갖고 들어와서 어머니께 전화를 드린다. “여름이고 살 빠진 것 같아서, 약 한 재 지었다. 빠뜨리지 말고 꼬박꼬박 먹어라.” 2~3달 전부터 체력적으로 제법 지쳐 있는 게 마음에 걸리셨던 것 같다. '무슨 비싼 돈 주고 제 약을 지어셨어요. 그냥 아버지, 어머니..

0920_小幸時 2024.07.28

삶이라는 지옥을 건너는 70가지 방법(이동용)

삶이라는 지옥을 건너는 70가지 방법제목:삶이라는 지옥을 건너는 70가지 방법지은이:이동용   출판사:추수밭   독서일:2024.721.~2024.7..페이지:ISBN13:9791155402320소장여부:대출(전자책)※2024년 32번째 독서독서배경유료(밀리의 서재, 윌라 오디오북 등)가 아닌 무료인 전자책 도서관(공공 도서관의 전자책 대출 서비스)은 읽을 수 있는 전자책이 좀 적은 편이다. 특히 관심을 갖을 만한 책은 더 적게 느껴진다. (종이책이나 전자책 판매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 하는지)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나 인기 작가의 작품도 전자책으로 빨리 구비되지 않는 느낌이다.  별로 없는 전자책 중에서 ‘삶이라는 지옥을 건너는 70가지 방법’이란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표지를 보는 중 ‘쇼펜하우어’라는..

0500_독서 2024.07.25

걷기의 즐거움(수지 크립스, 장 자크 루소 외 33인)

걷기의 즐거움제목:걷기의 즐거움원제:The Joy of Walking엮은이:수지 크립스옮긴이:윤교찬, 조애리   출판사:인플루엔셜   독서일:2024.717.~2024.7.19.페이지:ISBN13:9791168341395소장여부:대출(전자책)※2024년 31번째 독서독서배경오랜만에 책을 들었다. 정확히는 전자책을 기기에서 로딩하였다. 올해 4월 이후 뭔가 식어버린 독서의 열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첫째 원인은 체력이었던 것 같다. 큰 병치례는 아니지만 갑자기 안 아픈 곳이 아프게 되고, 동네 의원이지만 몇 번 다니면서 진료받고 약 받아 오고 하니, 지적 활동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 같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란 말이 새삼 와 닿은 시기였다.    이래저래 건강의..

0500_독서 2024.07.21

일본 서큐슈 여행 3(5,6일차 후쿠오카 우미노나까미치공원, 귀국)

여행일:2024.5.23.~5.28.여행지:일본 하우스텐보스, 나가사키, 후쿠오카날씨:맑음, 흐림, 비기온:21~29도출발 → 김해공항 → 후쿠오카공항 → 하우스텐보스(2박) → 나가사키 평화공원, 수변공원, 로프웨이 전망대(1박),구라바정원 → 후쿠오카 텐진(1박), 우미노나까미치공원(1박) → 후쿠오카공항 → 김해공항 → 귀가 ● 후쿠오카 호텔 어제 오후 5시가 넘어 나가사끼에서 후쿠오카로 고속버스를 타고 왔고, 오후 6시 전에 호텔에 체크인하고 들어왔다.  그대로 피곤하여 따로 저녁은 건너 뛰고 근처의 편의점 음식으로 채웠다.  ‘컴포트 인 후쿠오카 텐진’ 호텔은 조식을 990엔으로 별도로 추가 예약 했었는데, 호텔 1층의 커피숍(코메다 커피コメダ コーヒー)에서 조식 세트를 먹을 수 있다고 했다. ..

카테고리 없음 2024.07.14

일본 서큐슈 여행 2-4(4일차, 나가사끼 구라바 정원, 후쿠오카 텐진)

여행일:2024.5.23.~5.28.여행지:일본 하우스텐보스, 나가사키, 후쿠오카날씨:맑음, 흐림, 비기온:21~29도출발 → 김해공항 → 후쿠오카공항 → 하우스텐보스(2박) → 나가사키 평화공원, 수변공원, 로프웨이 전망대(1박), 구라바정원 → 후쿠오카 텐진(1박), 우미노미치공원(1박) → 후쿠오카공항 → 김해공항 → 귀가 ● 나가사끼 호텔 원래 계획은 나가사끼 구경은 하루에 다 끝내고,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고 호텔 체크아웃을 한 후 그 길로 후쿠오카로 가는 고속버스를 탈 계획 이었다. 그럼 오후 1~2시쯤 후쿠오카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맡기고, 오후를 후쿠오카 시내를 구경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제 나가사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구라바 정원(글로버 가든)クラバー園(Glover Garden)을 가..

0600_여행 2024.06.29

일본 서큐슈 여행 2-3(3일차, 나가사끼 짬뽕, 이나사야마 전망대 )

여행일:2024.5.23.~5.28.여행지:일본 하우스텐보스, 나가사키, 후쿠오카날씨:맑음, 흐림, 비기온:21~29도출발 → 김해공항 → 후쿠오카공항 → 하우스텐보스(2박) → 나가사키 평화공원, 수변공원, 로프웨이 전망대(1박), 구라바정원 → 후쿠오카 텐진(1박), 우미노미치공원(1박) → 후쿠오카공항 → 김해공항 → 귀가 ● 나가사끼 호텔 옆 중화식당오후 6시 30쯤 전차를 타고 다시 나가사키역 앞으로 돌아왔다. 그 길로 호텔로 돌아가지 않고, 호텔 맞은편의 중화식당 다이하치大八으로 갔다.   인터넷 상에 제법 유명한 집인지 이미 10명 정도 가게 앞에 대기줄이 생겨 있었다. (앞앞의 백인 아재는 두산 베어즈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온 건지 궁금했다.) 전에는 이런 맛집에서 줄 서..

0600_여행 2024.06.22

일본 서큐슈 여행 2-2(3일차, 나가사끼 평화공원, 수변공원 )

여행일:2024.5.23.~5.28.여행지:일본 하우스텐보스, 나가사키, 후쿠오카날씨:맑음, 흐림, 비기온:21~29도출발 → 김해공항 → 후쿠오카공항 → 하우스텐보스(2박) → 나가사키 평화공원, 수변공원, 로프웨이 전망대(1박), 구라바정원 → 후쿠오카 텐진(1박), 우미노미치공원(1박) → 후쿠오카공항 → 김해공항 → 귀가 ● 나가사끼역 앞 육교고속버스에 내린 뒤 나가사끼역 앞의 방향이 헷갈려서 5분 정도 엉뚱한 방향으로 걸어갔다.   오후 1시의 역 앞은 무척 더웠다. 나가사끼역 앞도 교통의 흐름 때문인지, 여러 방향의 육교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예전의 일본 생활에서는 일본 전철역 앞의 복잡하게 연결된 육교가 보행자에게 편리함을 주고 선진화된 시설 같아 보였는데, 이제는 노후된 차량..

0600_여행 2024.06.18

일본 서큐슈 여행 2-1(3일차, 하우스텐보스에서 나가사끼로 가는 고속버스)

일본 서큐슈 여행 2-1(3일차, 하우스텐보스에서 나가사끼로 가는 고속버스)여행일:2024.5.23.~5.28.여행지:일본 하우스텐보스, 나가사키, 후쿠오카날씨:맑음, 흐림, 비기온:21~29도출발 → 김해공항 → 후쿠오카공항 → 하우스텐보스(2박) → 나가사키 평화공원, 수변공원, 로프웨이 전망대(1박), 구라바정원 → 후쿠오카 텐진(1박), 우미노미치공원(1박) → 후쿠오카공항 → 김해공항 → 귀가  ● 하우스텐보스 호텔어제는 나름 일찍 잔다고 했지만, 그저께 강행군 탓인지, 여전히 오전 8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오늘은 호텔 체크아웃 후, 11시에 하우스텐보스 버스 정류장에서 나가사키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서둘렀다.   우선 씻고 나서 조식을 먹기 위해 호텔 1층 조식당으로 갔다. 하루 이..

0600_여행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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