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의 연수도 끝나고 11월부터 연수 센터의 모이는 인원이 8~10명 정도로 줄었다. 연수는 수료로 끝났고 연수 센터 측에서 다음 연수 시작까지 남는 시간 동안 AS차원에서 연수 공간을 열어 주었다. 거기서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자체 스터디도 하고, 동기들과 정보 교환을 하며 지냈다. 공간만 열려 있고 출결 관리 같은 것은 없었으니, 오전 11시나 점심 먹고, 또는 아예 결석하는 동기들도 많았다. 이 시간 동안 일본어능력시험 1급에 대해서 공부했다. 해가 바뀌어 2004년 1월부터 일본 취업 사업 업체의 말 바꾸기와 기약 없는 대기로 인해 동기들도 독자적으로 움직였다. 나는 일본유학생 카페의 일본 취업 게시판에서 본 일본 내 한국 IT업체에 메일로 자기소개와 이력서를 보내었다. 2월 초에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