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X MASTER 3S 무선 마우스 사용기
제목: 로지텍 MX Master 3S 무선 마우스 사용기
제조사:Logitec.
https://www.logitech.com/ko-kr/products/mice/mx-master-3s.910-006563.html
올해 봄 즈음 로지텍 MX Master 3S 무선 마우스를 누군가에게 받았다.
보통 IT 쪽 일을 하다 보면, 영업 방문이나 행사 선물로
작은 IT 소품 기기들을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시에는 그냥 쓰고 있던 마우스가 편해서 상자채로 서랍 안에 넣어 두었다.
매일 키보드와 마우스를 붙잡고 사는 직업이다 보니,
오른쪽 손목이 저린 경우가 많아서,
여러 가지 마우스를 많이 써보았다.
그중 Microsoft Sculpt Ergonomic Mouse가 손에 맞아서 1~2년 정도 썼다.
마우스는 소모품이라는 말처럼 시간이 지나니까 작은 불편한 점이 발생했다.
첫 번째 마우스는 휠스크롤이 말을 안 들었다.
한번 스크롤에 3줄 아래로 내려가고,
1줄 정도 위로 돌아오는 현상이 발생했다.
업무상 문서를 아래로 쓰윽 읽어야 하는 경우 불편했다.
휠스크롤을 3바퀴정도 주욱 굴려도 화면은 혼자 올라갔다 내려갔다 춤을 추면서
결국 1.5바퀴 만큼만 내려가는 현상이 생겼다.
그냥 윈도우창의 스크롤바를 클릭해서 내리거나 올리면 되지만,
마우스의 휠스크롤을 안 쓰도록 경험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았다.
사용 2년차 즈음에 Microsoft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니,
A/S기간 중이라고 해서, 기존 제품은 택배로 보내고,
새 제품인지 리퍼 제품인지를 새로 받았다.
A/S로 새로 받은 마우스도 잘 섰다.
다시 2년 정도가 되자, 마우스 드래그 시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평소 이용에는 불편이 없는데, 업무상 화면캡처를 따거나,
듀얼모니터에서 프로그램 윈도우창을 드래그해서 옮길 경우,
자꾸 끊어져서 불편이 컸다.
배터리를 새로 교체해도 마찬가지 인 것을 보니 해당 제품의 문제 같았다.
그다음 그냥 1만 원짜리 막마우스를 사서 쓰고 있다.
그냥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은 아니지만,
오른손이 저리면 그냥 왼손으로 마우스질을 해서 쓴다.
다시 집중해서 일해야 할 경우는 어느새인가 오른손에 마우스를 쥐고 있기는 했다.
막마우스 커서가 느려져서 배터리를 교체할 때 다되어서 마우스 커서가 느려져서
예전에 받은 로지텍 MX Master 3S가 생각났다.
사무실 동료가 제법 비싼 마우스라고 했던 게 기억났다.
마우스를 열어보니 구성품은 단순했다.
마우스 본체, 마우스 무선동글, USB-C 충전케이블,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마우스의 전원을 켜보니 아직 50%정도 남았는 것 같다.
선물 받은지 제법 되었는데, 절전상태에서 제법 오래가는 것 같다.
PC와는 블루투스로 바로 연결이 되어 USB타입의 마우스 무선 동글은 필요가 없다.
마우스를 잡아보니, 기존에 쓰던 막마우스와 다르게 제법 묵직하게 느껴진다.
오른손 각도에 맞게 기울어진 구조도 손에 밀착되어 느낌이 나쁘지 않다.
휠스크롤은 2개가 달려있다. 세로형 휠과 가로형 휠이 있다.
세로형 휠의 스크롤 느낌은 나에게는 조금 낯설다.
요즘 추세인 무소음, 무저항 휠스크롤인데,
막마우스의 돌아가는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는 저항 휠스크롤에 익숙해진 것 같다.
가로형 휠은 엄지로 돌릴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엑셀 화면에서 가로로 열이동시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가기 및 뒤로가기 버튼도 없는 막마우스를 쓰다 보니,
우클릭 및 좌클릭 버튼 이외에는 좀 손이 쉽게 가지 않는다.
그래도 윈도우 11 운영체제 내에서 마우스 커서의 이동 감도는 아주 부드럽게 느껴진다.
가벼운 플라스틱 재질의 막마우스에 비해서, 크기와 내장배터리, 인체공학 구조로 인해
MX Master 3S의 움직임이 조금 적게 움직여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수 도 있다.
오랜만에 고급 마우스를 써본다.
처음 느낌은 역시 비싼 게 좋구나다.
하지만 마우스는 소모품이라는 말처럼 이번 마우스는 얼마나 버텨줄지 약간 걱정이 된다.
A/S기간만 지나면 귀신처럼 조금씩 불편한 부분이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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