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한달이 가고 2월도 1/3이 지나간다.
작년 12월 30일에 마지막 서평 글을 적고 나서, 블로그도 개점 휴업을 하였다.
힘겹게 독서를 시작해 보려고 도서관에서 책도 몇 권 빌렸고,
읽지 않은 새 책도 서너권 있지만,
도통 마음의 시작이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도 몇가지 신경 쓸 일들이 생겨
여유롭게 독서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사실 책은 한 권 읽기는 했다.
서평을 쓰기는 그런 자격증 수험서였다.
1000장 가까이 가는 책 무게 때문에 늘 책상 독서대에 펼쳐져 있는 책이었다.
이런 책들은 정말 스캔 후 PDF해서 태블릿으로 읽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벽돌 1~2개의 무게를 자랑하는 종이책은
종이책 자체의 호감과 편안함이 아니라, 거부와 피곤함으로 다가왔다.
2월 첫주에 해당 자격 시험을 치고 나니, 진한 후회가 남는다.
좀 더 열심히 할 걸...
책 내용이 많다 보니 좀 설렁설렁 눈으로 휙 보고 넘겼는데...
막상 시험 칠 때는 이거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수험서는 시험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면
의미 없는 책이라서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2023년에는 뭔가 성과를 만들고 싶어서
첫 책으로 수험서를 뽑아 들었다가 후회를 남겼다.
2022년을 한가하게 보낸 반작용인지,
아쉬움인지 2023년부터 뭘 해볼까 고민하다가 장고(長考)의 길로 간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1월에 무거운 수험서를 읽다보니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E-book리더기에 관심이 갔다.
올해 들이게 될 IT기기로 이북리더로 할까 생각이 들었다.
2월에는 좀 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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