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the road rise up to meet you,

And may the wind be always at your back.

0500_독서

ALFRED ADLER(알프레드 아들러)

겨울밤 2023. 10. 26. 20:35

알프레드 아들러

《알프레드 아들러》 표지
《알프레드 아들러》 표지

제목:알프레드 아들러
부제:건강한 인간의 긍정적 노래와 도전을 위한 용기

저자: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번역:김문성

출판사:스타북스

독서일:2023.10.11.~2023.10.19.
페이지:296
ISBN13:9791157955381
소장여부:대출                  



《알프레드 아들러》는 도서관에서 최근 반납된 책들 사이에서 눈에 띈 책이다. 
‘아들러’라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 인데 싶었다. 
《마흔에게》의 일본인 저자 ‘가시미 이치로’가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서 언급했던 게 생각이 났다. 

 

 

마흔에게(기시미 이치로)

마흔에게(기시미 이치로) 제목:마흔에게 저자:기시미 이치로 역자:전경아 출판사:다산초당 독서일:2018.12.12.~2022.09.02. 소장여부:소장 페이지:255 《마흔에게》는 아마 내가 마흔 살 생일을 지날 때

winternight.tistory.com

 

표지 그림은 저자의 사진을 이미지화한 것 같다. 
표지 그림을 보니 30년 전의 고등학교의 -별로 친하지 않았던- 반 친구 얼굴이 생각났다. 

https://asiip.org/alfred-adler/

 

Alfred Adler -

Alfred Adler – Individual Psychology About Alfred Adler Born in a village on the western side of Vienna, second child of seven, Alfred Adler became a man ahead of his time. Adler developed rickets at a young age and then at four he developed pneumonia an

asiip.org

표지 그림의 원본 사진인 것 같다. 

사진의 링크(https://asiip.org/alfred-adler/)를 찾아가 보니 영국의 아들러 연구 모임(Adlerian Society UK)인 것 같다. 

 

‘건강한 인간의 긍정적 노래와 도전을 위한 용기’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었다. 
내 마음속에 긍정적 노래와 도전을 위한 용기를 가져 본 게 언제 인가란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개인심리학의 창시자’라는 수식어를 보니 흥미가 갔다. 
찾아보니 심리학 3대 거장은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로 나온다. 

 

https://www.yes24.com/24/Category/Series/001?SeriesNumber=274982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 예스24

미리보기 [도서] 지그문트 프로이트 교묘하게 인간을 지배하는 무의식과 꿈의 세계 캘빈 S. 홀 저/김문성 역 | 스타북스 | 2020년 07월 12,600원 (10% 할인) 포인트적립 700원 회원리뷰(22건) 리뷰 총점9.4

www.yes24.com


그나마 프로이트는 대학 신입생 때 선배들이 교양 과목으로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은 어렵고 학점 안 나온다고 피해라는 말했던 것과 
‘자아’, ‘초자아’, ‘리비도’ 같은 용어만 주워들은 기억이 난다.  

 

《알프레드 아들러》 저자 소개
《알프레드 아들러》 저자 소개

저자 소개에서 ‘알프레드 아들러’는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하고, 
「신경증 기질(The Neurotic Constitution)」을 발표했고, 
주요 저서로 「신경쇠약의 특색에 관하여」, 「개인심리학의 이론과 실제」,
「삶의 과학」, 「인간 본성의 이해」등이 있다고 하였다.


《알프레드 아들러》 목차1
《알프레드 아들러》 목차1
《알프레드 아들러》 목차2
《알프레드 아들러》 목차2


 목차는 

  • 제1장 사회적 협력의 의미
  • 제2장 몸과 마음의 관계
  • 제3장 열등감 보상과 우월감 추구
  • 제4장 기억이 알려주는 비밀
  • 제5장 꿈의 이해와 사용법
  • 제6장 어려움을 해방시키는 용기
  • 제7장 학교란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 제8장 직업과 공동의 복리
  • 제9장 사랑과 결혼의 문제
  • 제10장 알프레드 아들러의 생애와 사상

으로 구성 되어 있다. 


각 장 안의 칼럼은 학술적인 용어보다 평범한 문장으로 서술되어 있다. 
정신과 의사로서 성인 남성, 여성, 어린이를 진료, 
상담했던 이야기를 사례로 설명하고 있는 칼럼이 많다. 
저자가 개원했던 20세기 초반 독일의 사례이기는 하지만, 
100여 년이 지난 현재 우리 사회에도 큰 차이점은 없는 이야기라 느껴진다. 

특히, 제3장 열등감 보상과 우월감 추구와 제10장 알프레드 아들러의 생애와 사상에서 많이 공감이 갔다. 


현대 문명 속에 사는 우리들은 협동을 위한 준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오로지 개인적인 성공에만 관심이 있으며, 
인생에 무엇을 공헌할 수 있는가 하는 점보다는 
인생으로부터 무엇을 획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있다.
대개의 사람들은 타인의 흥미와 목표, 욕망, 희망, 야심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본적이 별로 없다. 대개는 공통의 과제라고 
하는 문제에 대하여 준비되지 않은 것이다(P.256).
아들러는 인간이 성적 동기보다 사회적 동기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보았으며, 
인간의 행동과 발달을 결정짓는 것은 열등감과 무력감이라고 보았다. 
열등감과 우월감은 아들러에 의해 최초로 사용된 용어로서, 
그는 이 두 감정이 인간 존재에 보편적이라고 생각했다(P.288).

아들러는 우리 인간은 타인에 대한 관심, 배려, 공감, 협동심 등 
공동체 의식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났다고 보았다. 
이러한 본성은 인간의 열등함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인간은 혼자서 생존할 수 없기에 타인에게 의존하고 
타인을 돕기 위한 본성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중략)
아들러가 다른 심리학자들과 차별되는 점은 
사회적 연대, 
공동체 의식, 개인의 용기와 노력이 결합함으로써 
우리의 미래가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확고한 믿음이었다. 
인간이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극복할 용기를 가지고 변모할 수 있다고 
아들러가 설파한 까닭이다. 
아들러는 만일 자신이 아이들에게 하나의 재능을 줄 수 있다면 
용기를 주겠다고 이야기할 정도였다(P.294).

《알프레드 아들러》 뒷 표지
《알프레드 아들러》 뒷 표지


 책 뒷표지의 ”한 사람의 과거가 그 미래를 결정할 수는 없다.“ 문구처럼,
‘인간이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극복할 용기와 노력이 우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와 
‘우리는 사랑에 대한 태도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항상 책임을 줄이려 하거나 회피해서는 안된다’라는 
주장에 동의하며 책을 덮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