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the road rise up to meet you,

And may the wind be always at your back.

0600_여행 43

제주도 여행 (제주공항)

제주도 여행 Day 1. 여행일:2023.07.22.~07.26. 여행지:제주도 일대 날씨:폭우, 비, 흐림, 폭염 기온:27~33도 DAY 1: 요즘 J가 운전에 심취하였다. 전에 쓰던 낡은 차 대신 요즘 차의 성능과 편의성을 알아버렸다. 이번 여름 휴가는 제주도에서 최신 렌터카를 운전하여 일주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이래저래 알아보니, 항공권, 숙소, 렌트카가 7월 24일 이후부터 8월 15일 정도까지는 극성수기로 비용이 많이 비싸졌다. 최근에는 제주도로는 잘 여행 안간다고 하더니, 여름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모든 요금이 아득히 높았다. J가 열심히 고민한 끝에 약간이라도 싼 가격에 렌터카를 빌렸다. 처음에는 제네시스 → 그랜저 → SUV를 고민하다 결국 감성과 비용을 절충하여 K5 중형차로 렌..

0600_여행 2023.07.30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 (노코노시마 섬, 후쿠오카공항)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 Day 3~4 여행일:2023.04.15.~04.18. 여행지:일본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 날씨:비~맑음 기온:10~19도 DAY 3: (맑음,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역 → 노코노시마선착장 → 노코노시마 섬 → 노코노시마선착장 → 하카타역) 오전 7시에 일어났다. 암막 커튼을 걷고 창문을 밖을 바라보니, 밤보다 풍경이 확실히 다가왔다. 후쿠오카 하카타 역 근처는 고도제한이 있는지, 보이는 빌딩의 대부분이 높이가 일정한 게 놀라웠다. J가 여기 호텔의 대욕장도 가고 싶어 해서, 같이 대욕장 층으로 가서, 30분 뒤에 만나기로 하고, 남탕과 여탕으로 들어갔다. 월요일 오전 8시에 호텔 대욕장 남탕에는 아무도 없었다. 락커에 옷을 벗어 두고 욕실로 들어갔다. 많이 크지 않은 크기였..

0600_여행 2023.04.25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 (벳푸공원, 유후인)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 Day 2 여행일:2023.04.15.~04.18. 여행지:일본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 날씨:비~맑음 기온:10~19도 DAY 2: (맑음, 비, 흐림, 일본 벳푸 → 유후인 → 후쿠오카) 오전 7시 즈음 일어났다. 창문 밖의 날씨는 어제의 흐린 날과 다르게 쾌청했다. 벳푸만의 바다와 해안선 저편의 오이타시도 보이는 것 같았다. J는 어제의 온천세가 아까와서 호텔 대욕장에 가보겠다고 했다. 나는 때도 못 미는데 대욕장 가서 뜨거운 물에 몸만 담그는 게 별로라서, 그냥 객실에서 모닝 샤워만 했다. 오전 8시 30분에 호텔 조식을 먹으로 갔다. 가족 단위 호텔이라서 그런지, 한국에서 리조트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다. 일본인 가족 식탁에서 3~5살 어린아이가 태블릿의 동영상을 보며..

0600_여행 2023.04.24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 (산큐패스 시외버스, 벳푸온천)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 Day 1 여행일:2023.04.15.~04.18. 여행지:일본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 날씨:비~맑음 기온:10~19도 긴 코로나19의 봉쇄시대가 끝나고, 다들 마스크를 벗고 일상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기가 되었다. J가 봄이 오니 벚꽃 구경 가고 싶다고 했다. 이래저래 알아보다 3월 말, 4월 초 벚꽃은 다 떨어졌다. 아쉬워하다 그냥 가까운 일본이나 갔다 오자고 합의를 보았다. 2016년에 마지막으로 일본 오사카 일대를 여행하고,, 그 후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도 못 나갔다. 그 사이 여권은 만료가 되어 다시 증명사진을 찍어 여권을 신청하였다. 셀카로 증명 사진을 찍어 보정이 없어서 인지, 10년 전의 여권 사진 모습에 비해서 확 나이가 든 게 느껴졌다. 그냥 여권을 자..

0600_여행 2023.04.24

전남 순천, 여수, 경남 남해 여행(국가정원, 엑스포공원, 독일마을)

2022.11.19. 전남 순천, 여수, 남해 여행기 여행일:2022.11.19.~11.20. 여행지:전남 순천, 여수, 경남 남해 날씨:맑음 ~ 흐림(약간비) 기온:10~19도 11월 중순이 되어도 여전히, 아침 10도에서 낮 18도까지 올라가는 따뜻한 날이었다. 8월 초 여름 휴가를 평창, 강릉으로 갔다오고 나서 일상으로 돌아왔다. 3달을 집-직장만 왔다갔다 하다 보니 좀 심심하였다. 늦가을 낙엽이 가득 쌓여 있는 공원을 걷다 보니, 주말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다. 봄에 충남 부여와 경남 거제, 여름에 강원 평창을 갔다 왔으니, 가을에는 전라권으로 가자고 J와 뜻을 맞추었다. 수도권도 선택지가 있지만, 자차를 갖고 가기에는 너무 피곤스럽고, 1박 2일의 짧은 여행으로 아쉽기만 할 것 같았다. 전남 동..

0600_여행 2022.11.22

강원 평창 및 강릉 여행 (강릉중앙시장, 경문해변)

강원 평창 및 강릉 여행 Part 2 여행일:2022.8.01.~8.04. 여행지:강원 평창, 강릉 날씨:흐림(약간비)~맑음 기온:28~33도 강원 평창 및 강릉 여행기 Part 1 여행일 : 2022.8.01.~8.04. 여행지 : 강원 평창, 강릉 날씨 : 흐림(약간비)~맑음 기온 : 28~33도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 번째 주는 전통적인 휴가철이다. 여행 관련 업계에서도 성수기로 취급하 winternight.tistory.com 1일차 12시 출발 18시 평창 도착(알펜시아리조트) 2일차 11시 체크아웃 12시 발왕산 케이블카 14:30 월정사 16시 대관령 양떼 목장 17:30 강릉 이동 18:30 강릉 도착(에어비앤비) 3일차 13시 강릉 시내 14시 강문해변 18시 숙소 4일차 11시 체크..

0600_여행 2022.08.14

강원 평창 및 강릉 여행 (알펜시아 리조트, 발왕산 케이블카, 양떼목장)

강원 평창 및 강릉 여행 Part 1 여행일 : 2022.8.01.~8.04. 여행지 : 강원 평창, 강릉 날씨 : 흐림(약간비)~맑음 기온 : 28~33도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 번째 주는 전통적인 휴가철이다. 여행 관련 업계에서도 성수기로 취급하는 시기이다. J가 성수기 여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함께하는 이의 신나는 모습을 보니, 차마 한여름에 집 떠나면 고생이란 말이 나오지 않았다. 생전 처음으로 바캉스를 가기로 했다. 사실 일본에서 일할 때든, 귀국해서 일할 때든 회사는 7~8월의 하계휴가는 늘 쓰라고 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한여름에 더운 날씨와 비싼 비용, 수많은 인파 속으로 여행을 가고 싶지 않았다. 10~11월의 날씨가 좋은 가을에 편하게 여행가자고 하고 대부분 본가나 집에서 쉬었다..

0600_여행 2022.08.14

서울 선릉 출장

2022.5.25. 서울 선릉 출장 출장일 : 2022.5.16.~5.20. 날씨 : 대부분 맑고 더움, 5/18(수) 아침 잠시 비 오랜만에 회사에서 출장을 가게 되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출장은 취소 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5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출장도 갈 수 있게 되었다. 전에는 타지에 내 돈 들이지 않고 가서, 업무로 며칠씩 숙식할 수 있는 출장을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인지, 코로나19이후 타지에 나가는 것 자체가 귀찮아서인지 당일치기가 아닌 출장은 가기 싫었다. 그래도 업무 출장이 아닌 교육 출장이라 생각해서 출장을 떠났다. 총 4박 5일로 출장지는 서울 선릉역 근처였다. 서울 강남, 코엑스 근처의 번잡한(번화한) 빌딩과 수많은 인파를 ..

0600_여행 2022.05.25

경남 거제 여행(소노캄 리조트,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경남 거제 여행 여행일:2022.4.24.~4.25. 날씨 : 맑음 후 흐림, 12~25도 4월 하순이 되니 날이 제법 따뜻해졌다. 남부 지역은 20~24도까지 올라갔고, 라디오 방송에서 날씨는 대구는 28도라고 하였다. 딱 작년 이 맘 때쯤 경북 안동에 여행을 갔다. 4월 초에 충남 부여로 2박 3일의 여행을 갔다 와서 3주 만에 다시 국내 여행을 갈 계획은 없었다. 충남 부여 및 전북 군산 여행기(https://winternight.tistory.com/72) 충남 부여 및 전북 군산 여행기 Part 1 여행지 : 충남 부여 및 전북 군산 여행일 : 2021.4.2.(토)~4.4.(월) 날씨 : 맑음(12도 ~18도) Part 1 2022년 4월이 되었다. 봄의 시작이라는 3월도 꽃샘추위에 몸이 움츠..

0600_여행 2022.04.26

충남 부여 및 전북 군산 여행기(부소산성, 영국빵집, 새만금방조제)

충남 부여 및 전북 군산 여행기 Part 2 여행지 : 충남 부여 및 전북 군산 여행일 : 2021.4.2.(토)~4.4.(월) 날씨 : 맑음(12도 ~ 18도) Part 2 둘째 날은 리조트의 조식을 이용했다. 1인당 29000원으로 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그냥 휴양 겸 편하게 먹기로 했다. 아침부터 리조트 밖으로 먹으러 나가도 마땅치 않고, 리조트 지하의 편의점 음식을 굳이 아침부터 먹고 싶지도 않았다. 아침에 조식을 먹으러 온 사람들은 거의 다 가족 단위였다. 부여 롯데리조트는 충남권의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이 오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리조트에서 연박을 하기로 했지만, 같은 객실을 계속 쓰는 건 아니어서 11시 전에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주차된 차에 두었다. 멀리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리조트 업장에..

0600_여행 2022.04.11

충남 부여 및 전북 군산 여행기(국립부여박물관, 롯데 부여 리조트)

충남 부여 및 전북 군산 여행기 Part 1 여행지 : 충남 부여 및 전북 군산 여행일 : 2021.4.2.(토)~4.4.(월) 날씨 : 맑음(12도 ~18도) Part 1 2022년 4월이 되었다. 봄의 시작이라는 3월도 꽃샘추위에 몸이 움츠러들 때가 있었지만, 4월은 정말 봄이라는 기분이 든다. 남부지방에는 3월 3~4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완연한 봄이라는 게 느껴진다. 올해는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게 벚꽃이 피고, 꽃을 시샘하는 차가운 봄비도 내리지 않아 4월 2일까지도 동네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있었다. 작년부터 J에게 충남 부여에 한번 가자고 하였다. 둘 다 가보지 않은 지역 중에 좀 역사적인 의미가 있고, 너무 번잡하지 않은 곳 중 차로 갈 수 있을 만한 곳을 찾으니, 부여가 적당해 보였..

0600_여행 2022.04.11

전북 전주 여행기(풍남문, 경기전, 전주수목원)

전북 전주 여행기 여행일:2021.11.13.~11.14. 여행날씨: 맑음(5~16도) 올해 여름에 대학 동아리 동기 카톡방에 경사 소식이 떴다. 불혹도 이제 중반이 되는 나이지만 동기 친구가 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었다. 날짜는 11월 14일이고 장소는 전주였다. 신부가 전주나 전주 인근 분이신가 보다 했다. 늦게나마 짝을 찾은 친구를 축하해주고 싶었고, 2년 전에 결혼했던 다른 친구들 모임이후 오랜만에 동기들이 모일 것 같았다. 물론 전주는 3~4시간 걸리는 먼 곳이어서 못 온다는 친구들도 있었다. 마지막까지 1박2일 전주여행이 될지, 당일치기 결혼식 참석이 될지 몰랐다. J에게 11월 13일 토요일에 먼저 전주 도착해서 구경하고 1박 하고, 14일에 결혼식 참석하고 복귀하자고 말했다. 처음..

0600_여행 2021.11.16

경북 안동 여행기(안동문화관광단지, 맘모스베이커리)

경북 안동 여행기 여행일:2021.04.24.~04.25. 여행날씨: 맑음(9~23도) 지난 주 읽었던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을 읽는 중, 사색과 테마가 있는 여행을 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J가 이전부터 어디로 떠나고 싶다고 계속 말해 왔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집콕 생활이니 당연히 그럴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진성 집돌이인 나조차 어딘가 일상으로부터 떠나고 싶다는 욕구가 솟아오를 때가 많았다. 무리하지 말고 일단 1박2일 코스로 툭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으로 정하기로 하였다. 코로나19 시기이니 자차와 호텔 조합으로 떠나기로 하였다. 지도상의 자차 운전 한계 거리와 J의 취향이 반영된 경북 안동시로 별다른 고민없이 결정되었다. 11년간 연평균 4000km..

0600_여행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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