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the road rise up to meet you,

And may the wind be always at your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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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제임스 볼)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제임스 볼) 제목: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하는가(POST-TRUTH How Bullshit Conquered the World) 저자:제임스 볼(James Ball) 역자:김선영 출판사:다산북스 독서일:2021.10.18.~10.22. 소장 여부:소장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의 부제는 ‘진실보다 강한 탈진실의 힘’이다. 원제는 ‘POST-TRUTH How to Bullshit Conquered the World’이다. 원제와 거의 같은 한국어판 제목이다. 부제도 적절하게 번역한 걸로 느껴진다. 책날개의 저자 제임스 불은 ‘퓰리쳐상을 수상한 영국의 대표 저널리스트’이며, “(중략) 특히 가디언 심층 취재팀의 책임 기자로 일하며 ‘에드워드 스노든 NSA 폭로..

0500_독서 2021.11.04

오두막 편지(법정)

오두막 편지(법정) 제목:오두막 편지 저자:법정 출판사:이레 독서일:2021.10.24.~10.31. 소장 여부:소장 오두막 편지는 고 법정스님의 수필집이다. 법정스님이라면 고등학교 문학 수업에서 한 번씩 소개되는 ‘무소유’란 수필로 유명하신 분이다. 사실 나도 고등학교 때 ‘무소유’에 반하여 대학 신입생 때 범우사 문고판 《무소유》를 샀다. 본가 어딘가 있을 것 같은데 찾지는 못했다. 《오두막 편지》는 2000년 8월 출판본이다. 아마 군대 제대하고 나서 서점에서 보고 맘에 들어서 샀던 책이다. 법정스님의 담백하게 자연과 함께 하며 겸손과 욕심을 버리는 글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 후, 이 책은 늘 내가 가는 곳에 함께 하였다. 일본 IT취업으로 처음 일본으로 건너가던 여행용 트렁크 속에서도 IT서적..

0500_독서 2021.11.02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장하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제목:장하준의 경제학 강의(Economics: The User’s Guide) 저자:장하준 역자:김희정 출판사:부키(주) 독서일:2021.10.01.~10.17. 소장여부:소장 작년에 직장 독서교육 중에 눈에 띄어서 선택했던 책이다.. 작년에 쓰윽 1독을 했는데, 잘 내용이 생각나지 않았다. 직장인으로서 경제에 대해서는 민감하지만, 경제학까지 굳이 알고 싶은 마음은 잘 들지 않는다. 하지만, 좁게는 돈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부터 넓게는 세상의 자본의 흐름 같은 정보를 알 수 있을까 싶어서 선택하였다. 사실 경제학 개론이나 입문서 한권 본다고 통찰이나 깊은 지식을 바로 알게되는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경제학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약간 있었다. 대학원 공부 때, 경영 또는 경제학 이론 같..

0500_독서 2021.10.17

The Old Man and the sea(Ernest Hemingway)

2021.09.23. 제목:The Old Man and the Sea 저자:Ernest Hemingway 출판사:SCRIBNER 독서일:2021.02.21.~09.22. 소장여부:소장 《노인과 바다》가 아닌 《The Old Man and the Sea》인 원서를 읽었다. SCRIBER란 출판사의 문고본이다. 작년에 온라인서점에서 책을 살 때 기념품 금액을 맞춘다고 추가했던 책이었다. 그래도 명작인 《노인과 바다》를 원서로 한번 읽어봐야 지란 마음과 7000원 정도의 돈이라서 가볍게 샀다. 책은 올해 2월부터 시간 있을 때 읽어야지 했지만 원서 특성상 좀처럼 독서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단순하고 쉬운 글이지만, 문장 또는 문단마다 하나씩 생전 보지 못했던 영단어를 나오면 읽기가 지연되었다. 안 그래도 영어..

0500_독서 2021.09.22

극한의 경험(유발 하라리)

극한의 경험(유발 하라리) 제목:극한의 경험(The Ultimate Experience) 저자:유발 하라리 역자:김희주 출판사:옥당 독서일:2021.09.12.~09.22. 소장여부:대출 며칠 전 J가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빌려 달라고 하였다. 도서관 서가에서 J의 책을 찾고 나서 나오려고 하는데,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유발 하라라의 전쟁 문화사 극한의 경험’ 책 상태도 거의 새 것처럼 보였고, 2017년도에 나온 책이었다.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등 인문사회학자로 명성이 높은 작가인데, 이런 책이 있었나 싶었다. 표지 안쪽의 저자 소개를 보니, 유발 하라리는 전쟁역사학자이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되어 있다. 작가의 전문 분야니까 뭔가 심도 있을 것 같아 책을 대..

0500_독서 2021.09.21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제목:연금술사(The Alchemist) 저자:파울로 코엘료 역자:최정수 출판사:문학동네 독서일:2021.09.04.~09.06. 소장 여부:소유 이 책은 J가 갖고 있는 책이다. 10여 년 전부터 책꽂이 있었는데, 눈에 띄지 않는 책이었다. 정말 유명한 책이란 걸 올해 알았다. 사실 이 책은 작년에 영어 문고본을 샀던 책이다. 일 년에 몇 번 몇만 원 치 책을 온라인 서점에서 지를 때가 있다. 그때 6천 원 정도 싼 가격이라서 장바구니에 같이 남아서 샀다. 영어 원서를 좀처럼 완독 하지 못하는 타입이지만, 값싸고 유명한 영어 원서가 있으면 자주 끼워서 사게 된다. J의 한국어판이든, 내가 산 영어 문고본이든 소설을 읽을 생각이 잘 들지 않았다. 최근 한 5년 동안은 나이를 먹게..

0500_독서 2021.09.07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제목:침묵의 봄(Silent Spring) 저자:레이첼 카슨 출판사:에코리브르 독서일:2021.08.29.~09.03. 소장여부:소유 이 책은 언제가 읽었던 유시민 작가의 “글쓰기 특강” 안에서 추천했던 책이다. 잊고 있다가 최근 책을 고를 일이 있었는데, 문득 생각이 나서 선택하였다. 책 표지 안쪽은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책으로 일컬어지는 《침묵의 봄》은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파괴되는 야생생물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언론의 비난과 이책의 출판을 막으려는 화학업계의 거센 방해에도 카슨은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중적 인식을 이끌어내며 정부의 정책 변화와 현대적인 환경운동을 촉발시켰다. (중략) 그리고 《침묵의 봄》을 읽은 한 상원의원은 케네디 대통령에게..

0500_독서 2021.09.04

디지털 대전환의 조건(위르겐 메페르트, 아난드 스와미나탄)

격차를 넘어 초격차를 만드는 디지털 대전환의 조건 제목: 격차를 넘어 초격차를 만드는 디지털 대전환의 조건 저자: 위르겐 메페르트, 아난드 스와미나탄 감수: 맥킨지 한국사무소(최원식, 임정수) 역자: 고영태 출판사: 청림출판 독서일 : 2021.07.29.~07.30. 구매여부: 도서관 대출 원제는 「Digital@Scale : The Playbook You Need to Transform Your Company」 이다. 「디지털 규모(척도): 당신의 회사를 전환하는 데 필요한 책 」 정도로 해석된다. 한국어판 제목인 「격차를 넘어 초격자를 만드는 디지털 대전환의 조건」은 뭔가 앞쪽에 수식어가 많이 붙은 느낌이다. 책의 마지막에 표시된 발행정보는 1판 1쇄 2018년 12월 6일이다. 당시 IT분야에서 ..

0500_독서 2021.08.03

신, 만들어진 위험(리처드 도킨스)

신, 만들어진 위험 서평 제목:신, 만들어진 위험(Outgrowing God) 저자:리처드 도킨스 출판사:김영사 독서완료일 : 2021.07.21. 이 책을 읽기 전 2주 전쯤 저자의 출세작이자 명작인 「이기적 유전자」(40주년 판, 을유문화사)를 다 읽었다. 작년 11월경에 책을 접하고 초반부는 2~3시간 정도 몰입하며 읽었는데, 책의 두꺼운 분량에 집중력 부족인지, 문해력 부족인지, 절반 정도 읽고 나서 계속 덮어 놓고 있었다. 어느 정도 독서할 여유가 생겨도 「이기적 유전자」 책은 손이 잘 가지 않았다. 때때로 20~30분정도로 1개 챕터를 읽고 나면 또 한 달은 손대기 싫은 책이었다. 「이기적 유전자」를 다 읽는데, 한 7달 정도 걸렸다. 사실 이 서평을 쓰기 전에 「이기적 유전자」에 대해서 서평..

0500_독서 2021.07.23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통계학 수업(데이비드 스피겔할터)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통계학 수업 도서명 :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통계학 수업 출판사 : 웅진 지식하우스 저자 : 데이비드 스피겔할터 번역 : 권혜승, 김영훈 독서완료일 : 2021년 6월 20일 소장여부: 대출 작년 대학원을 졸업하며 공학석사를 취득하였다. 좋은 지도교수님의 논문지도를 성실히 따르며 실험과 데이터 분석, 논문 작성을 열심히 한 결과였다. 대학원 3학기 차부터 수료 없이 바로 졸업하기 위해, 1년간 학위논문을 준비하였다. 그 시기에 느낀 건, 수학과 통계의 기초였다. 사실 고등학교 때 어느 순간부터 수포맨이 되었었다. 불혹에 대학원에서 만학도로 공부하다 보니 통계 그 자체에 순수한 흥미가 생겼다. 대학원 졸업 후,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후부터, 통계/데이터 분석/알고리즘 등의..

0500_독서 2021.07.12

불안(알랭 드 보통) Part 2.

불안(알랭 드 보통) Part 2. 제목:불안(Status Anxiety) 저자:알랭 드 보통 출판사:이레 독서일: 2021.04.30. ~ 05.08. 《불안》을 읽었던 십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한 질투와 비교 부분이었다. “쾌적한 집에 살며 편안한 일자리로 출퇴근한다 해도 경솔하게 동창회에 나갔다가 옛 친구 몇 명이 아주 매력적인 일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우리 집보다 더 큰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왜 이리 불행하냐는 생각에 시달려 정신을 못 가누기 십상일 것이다.” (P.58) "우리는 우리 자신이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만 질투한다. 우리의 준거집단에 속한 사람들만 선망한다는 것이다. 가장 견디기 힘든 성공은 가까운 ..

0500_독서 2021.05.12

불안(알랭 드 보통) Part 1.

불안(알랭 드 보통) Part 1. 제목:불안(Status Anxiety) 저자:알랭 드 보통 출판사:이레 독서일: 2021.04.30. ~ 05.08. 전에 읽은 지 10여 년이 지난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을 읽고, 지적 재발견을 한 기분이 들었다. 삼십 초반에 읽었던 책 내용이 특별한 임팩트가 없다면, 사십 대에는 기억나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도 모른다. 그때는 알랭 드 보통의 책 내용은 왠지 잘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개인의 지적 사유에 대해서 적당히 잘 알지 못하는 유럽 예술가와 예술 작품을 연결하여 이런 거 생각해 봤어? 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나에게는 별로 였다. 《불안》의 원제는 《Status Anxiety》이다. ‘지위에 대한 불안’으로 책의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

0500_독서 2021.05.11

여행의 기술(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알랭 드 보통) 제목:여행의 기술(The Art of Travel) 저자:알랭 드 보통(정영목 옮김) 출판사:이레 독서일 : 2021.4.15~4.18.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책을 읽었다. 알랭 드 보통을 좋아하는 함께 사는 J의 소유 책이다. 함께 살기 시작해서 얼마 후인, 10년 전 초독을 했던 것 같은데, 전혀 내용이 기억이 안 났다. 코로나 19로 인해 작년부터 주거지역 이외에 다른 곳으로 여행 가기 어려워져서 인지, 이 책이 다시 서가에서 눈에 띄어서 읽었다. 알랭 드 보통, 이분은 기호학자인지, 철학자인지, 소설가인지 잘 모르겠다. 책의 저자 소개에서 철학적 에세이 《불안》(2004) 등 지난 11년간 세계 각국에서 수십만 부씩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03년 2..

0500_독서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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