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the road rise up to meet you,

And may the wind be always at your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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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선언(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당선언(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제목:공산당선언(Manifest Der Kommunistichen Partei) 저자: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역자:이진우 출판사:책세상 독서일:2022.1.22.~2022.2.23. 소장여부:소장 《공산당선언》은 2022년 새해에 처음 산 책이다.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을 읽고 고전 문고판에 매력을 느꼈다. 같은 출판사의 고전 문고판 시리즈 중 책과 저자의 유명세를 보고 구입했다. 철학은 가뜩이나 어려운데 유명하지 않은 책은 완독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책 표지는 공산당의 상징색인 붉은 색과 대표 심볼인 별과 저자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맑스’와 ‘엥겔스’로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이다. 현재 40대..

0500_독서 2022.02.23

모비딕(허먼 멜빌)

모비딕(허먼 멜빌) 제목:모비딕(Moby Dick) 저자:허먼 멜빌 역자:김석희 출판사:작가정신 독서일:2021.9.5.~2022.2.5. 소장여부:소장 《모비딕》은 작년 직장 독서교육에서 선택했던 책이다. 보통 소설은 독서교육으로 선택하지 않지만 고전이라 생각해서 택했다. ‘모비딕’은 흰 고래(백경白鯨)를 뜻하는 고유명사처럼 쓰인다. 백경은 일생의 꿈 또는 인생을 건 목표처럼 큰 꿈과 야망과 같은 말로 쓰인다. 책을 받고 나서 속지에 “내 마음 속 백경(白鯨)을 찾아서”라고 중2병 같은 문구도 적었다. 마흔 중반의 나이에 마음 속에 고래 같은 큰 꿈은 사라지고, 현재의 안정과 안락한 노후만 생각하는 안이한 마음을 이 책을 통해서 한 번 자극을 주고 싶었다. 책은 총 728페이지로 왠만한 책 2권에 해당..

0500_독서 2022.02.05

영혼이 숨 쉬는 과학(리처드 도킨스)

영혼이 숨 쉬는 과학(리처드 도킨스) 제목:영혼이 숨 쉬는 과학(Science in the Soul:Selected Writings of a Passionate Rationalist) 저자:리처드 도킨스 역자:김명주 출판사:김영사 독서일:2022.1.6.~2022.1.16. 소장여부:대출 《영혼이 숨 쉬는 과학》은 2021년 마지막 날즈음에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이다. 책은 655페이지로 두께가 있어서 인지, 과학 학술서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인지 표지에 두꺼운 판이 들어가 있는 양장본이다. 겉모습은 마치 1990년대 《수학의 정석》 책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도서관의 서가에 꽂힌 책을 보고 대출할까 말까 망설였다. 《이기적 유전자》에서 느낀 독서 피로감이 생각이 났다.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

0500_독서 2022.01.16

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 인가(스튜어트 러셀)

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 인가(스튜어트 러셀) 제목: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 인가 원제:Human Compatible: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 Problem of Control 저자:스튜어트 러셀 역자:이한음 출판사:김영사 독서일:2021.12.31.~2022.1.5. 소장여부:대출 2021년 12월 31일은 금요일이었다. 새해에는 좀 더 많은 책을 읽자라고 마음을 먹고,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읽을 만한 책을 살펴보았다. 연관 추천되는 책으로 스튜어트 러셀의 《어떻게 인간과 공조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가 표시되었다. “스튜어트 러셀이 누구더라?“라는 생각이 지나갔다. 유명하고 어느 책인가 저자였던 것 같은데 하고 저자 검색을 하니, ..

0500_독서 2022.01.06

하루키의 언어(나카무라 구니오, 도젠 히로코)

하루키의 언어 제목 : 하루키의 언어 저자 : 나카무라 구니오, 도젠 히로코 역자 : 이영미 출판사 : 21세기북스 독서일 : 2021.12.01.~2021.12.31. 소장여부 : 소장 《하루키의 언어》는 무라카미 하루키에 관한 책이다. 책 자체가 특이하다. 일반적인 판본이 아니라, 10.5 * 14.5cm 크기(Hagaki size)에 두께가 4.5cm이다. 일반적인 소설책에 비해 절반 크기에 두께는 두배(총 687페이지) 정도 된다. 엽서 크기의 페이지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관련된 하나의 토픽이 글과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마치 인터넷 상의 블로그나 잡지의 칼럼을 보는 것처럼 각 토픽을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사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은 오래전에 읽은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 밖에 없어서 잘..

0500_독서 2021.12.31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제목 : 자유론(On Liberty) 저자 :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역자 : 서병훈 출판사 : 책세상 독서일:2021.12.17.~2021.12.24. 소장여부:소장 최근에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샀다. ‘책세상’ 출판사의 리커버 본으로 표지가 맘에 들었다. 금액도 8900원으로 요즘 책 가격 생각하면 비싸지 않다. 책 크기는 46판(128×188mm)이고, 페이지수는 285페이지로 들고 다니기 좋은 문고본이다. 온라인 서점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지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결제까지 이어지지 못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책 선물을 하려다 보니 배송비를 맞추기 위해서 결제까지 하게 되었다. 당시 유시민 작가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 추천하는 책이라..

0500_독서 2021.12.26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찰리 맥커시)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찰리 맥커시) 제목 :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글·그림 : 찰리 맥커시 옮김 : 이진경 출판사 : 상상의 힘 독서일 : 2021.12.19. 소장여부 : 소장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은 며칠전에 J에게 선물한 책이다. J가 친구 모임에 다녀오고 나서, 친구 둘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그리고 자기도 읽어보고 싶다고 하였다. 온라인 서점 장바구니에 담긴 책 중 값이 가장 싼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추가하여, 이 책을 집으로 주문했다. J는 책을 받고 좋아했다. 그리고 금방 책을 다 읽었다고 했다. 양장본이기는 하지만, 그림과 글이 매 페이지 함께 있는 책이라 별로 분량이 많지는 않다고 했다. 난 사실 이런 종류의 책은 크게 선호하지 않는다. 어린 소년 또는 소녀, ..

0500_독서 2021.12.19

어려운 책3(물질의 물리학, 한정훈)

물질의 물리학(한정훈) 제목:물질의 물리학(The Physics of Matter) 저자:한정훈 출판사:김영사 독서일:2021.11.15.~2021.12.18. 소장여부:소장 《물질의 물리학》은 요즘 계속 철학 관련 책만 보는 것 같아서, 독서 분야의 균형을 잡기 위해 자연과학 교양서로 선택하였다. 이런 책(이공계 기초 또는 교양서적)은 미국이나 영국의 저명하거나 인지도 있는 관련 분야 교수가 잘 출판한다. 해당 국가에서 제법 인기가 있거나 유명한 작가의 책일 경우, 한국어판으로 번역 출판되는 것 같다. 빠르면 6개월에서 1년이 되기 전에 한국어판 책이 나오는 것 같다. 《물질의 물리학》은 성균관대 물리학과의 한정훈 교수님께서 한글로 적으신 토종 자연과학 서적이다. 이게 마음에 들었다. 외국어 서적을 한..

0500_독서 2021.12.18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제목: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저자:마이클 센델 역자:김명철 출판사:와이즈베리 독서일:2021.12.10.~2021.12.14. 소장여부:소장 작년에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었다. 2011년 즈음인가 EBS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로 마이크 센델 교수의 하버드 강의로 제법 유명했던 책이다. 그때 방송을 챙겨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각종 딜레마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인간적인지 대해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전차(광차, trolley)를 멈출 수 없는 상황에서 그대로 전진해서 승객 다수를 희생하겠는가? 대피로로 꺾어서 대피로 작업자 1명을 희생하겠는가? 같은 딜레마 문제에 관심이 더 갔다. (트롤리 딜레마는 판단자가 전차 기관사일 때, 구경꾼일 때, 희생자가 ..

0500_독서 2021.12.15

윤동주 ★ 전 시집(윤동주)

윤동주 ★ 전 시집 제목:윤동주★전 시집 저자:윤동주 출판사:스타북스 독서일:2021.11.7.~2021.12.7. 소장여부:소장 대학생 때는 김춘수 시인의 대표작〈꽃〉과 〈꽃을 위한 서시〉를 좋아했다. 두 시를 낭송할 만한 자리는 한 번도 없었지만, 낭송할 수 있을 만큼 외웠다. J를 처음 사귈 때 낭송해줬는데 재밌어 했다. 감동받기를 원했는데, 신기했던 모양이다. 인생에서 꽃 대신 J를 찾았으니, 그 시의 의미를 잘 몰라줘도 이제 상관은 없다. 시時란 늘 어려웠다. 고등학교 국어, 문학시간에 배웠던 수 많은 명시들은 시적 화자의 의도나 주제 등을 공부하여 그런 뜻이거니 한다. 교과서에 실린 대부분의 시는 일제에 대한 저항 또는 갈등에 대한 초월 의식, 인간적인 순수한 마음, 안빈낙도 등을 주제를 노래..

0500_독서 2021.12.07

12월의 감상

예전에는 11월이 가장 싫었다. 공휴일이 없는 달이어서 더 싫었다. 뭔가 몸도 마음도 스산해지는 시기였다. 추석과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사이에 10월의 볕 좋은 가을은 끝나고, 겨울의 초입에서 푸른 잎이 모두 떨어진 앙상한 나무와 바싹 말라서 거리 귀퉁이에 모여서 버려질 날을 기다리는 낙엽을 보면 올해가 이렇게 끝나는 구나란 아쉬움이 남았다. 정작 12월은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시기이고, 크리스마스·연말·연시 분위기로 흥겨워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 지금은 12월이 11월보다 더 싫어졌다. 대학생 졸업연도에 취업 준비를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건지, 이렇게 12월을 보내고, 2월에 졸업하면 백수라는 것 때문인지, 연말에 대한 심적 부담이 컸다. 직장인이 된 지금도 11월은 그래도 해 바뀜까지 1달은 남은 늦가..

0910_일상 2021.12.06

스스로 행복하라(법정)

스스로 행복하라(법정) 제목:스스로 행복하라 저자:법정 출판사:샘터 독서일:2021.10.4.~2021.12.1. 소장여부:소장 대학생 때부터 법정 스님의 수필집을 참 좋아했다. 《무소유》, 《산방한담》,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버리고 떠나기》, 《오두막 편지》를 샀었다. 본가에 있던 책들인데, 군대 갔다 오고, 일본 취업 갔다오고, 분가를 하다 보니, 늘 챙기던 《오두막 편지》이외의 책은 풀지 않은 본가 이삿짐 박스 속에 있는지 모르겠다. 《스스로 행복하라》는 2021년 《샘터》 잡지를 정기 구독하면서 정기구독 선물로 받게 되었다. 2010년 법정 스님이 입적하고 나서 유언으로 사후에는 책을 출간하지 않기로 했던 게 화제가 되었다. 당시 나도 아쉬운 마음에 《무소유》나 법정 스님 수필질 모..

0500_독서 2021.12.01

어려운 책2(곁에 두고 읽는 철학 가이드북, 제임스 M. 러셀)

곁에 두고 읽는 철학 가이드북(제임스 M. 러셀) 제목: 《곁에 두고 읽는 철학 가이드북》 저자:제임스 M. 러셀 역자:김우영 출판사:Humanist 독서일:2021.7.1.~2021.11.4. 2021년 읽은 책 중 서평을 적기 어려운 책들이 있었다. 요즘은 좀처럼 책 한 권을 앉은자리에 다 읽거나, 2~3시간씩 해서 2~3일 만에 다 읽는 게 쉽지 않다. 《곁에 두고 읽는 철학 가이드북》도 다 읽는데 4달 정도 걸렸다. 책 안은 67개의 철학 관련 책을 저자가 각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000자 이내로 요약한 67개 컬럼으로 되어 있다. 1~3개의 컬럼을 시간 있을 때마다 읽어보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 책 초반의 고대와 중세 철학은 쉽게 쉽게 읽혀지지만, 2부 이후, 근대와 현대 철학 컬럼은 쉽게..

0500_독서 2021.11.28

어려운 책1(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제목: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 저자:리처드 도킨스 역자:홍영남, 이상임 2021년 읽은 책 중 서평을 적기 망설여지는 책이 몇 권 있다. 블로그를 하면서 서평보다는 독후감에 가까운 글이지만 쉽게 적기가 어려웠다. 책을 다 읽고 쉽게 이해가 안되네... 내가 뭘 읽었지 기억이 안 나네... 하는 책들이다. 우선 가장 어려웠던 책은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이었다. 읽는데 아홉달 걸렸다. 총 1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 장을 읽을 때마다 호흡이 길게 느껴졌다. 책의 분량을 생각한다면 2권으로 나눠서 출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면, 아마 판매 부수가 오히려 더 감소할지 모른다...) 한번 책을 들면 사실 나의 배경지식..

0500_독서 2021.11.25

코스모스(칼 세이건)

코스모스(칼 세이건) 제목:코스모스(COSMOS) 저자:칼 세이건 역자:홍승수 출판사:사이언스북스 독서일:2021.7.4.~2021.11.19. 소장여부:소장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1980년대 초반 TV시리즈로 유명한 작품이다. 어려서 잘 기억나지 않지만, 1980~1981년 즈음 국내 방송사에서도 다큐멘터리로 방영했다. 당시에는 KBS1, KBS2, MBC의 3개 채널 정도밖에 없던 시절이고, 방송 콘텐츠 자체가 많이 없던 시절이니, 양질의 과학 다큐멘터리였을 것 같다. 《코스모스》 책은 사실 영어 원서를 먼저 구매했었다. 대학원 입학하고 나서 온라인 서점에 책을 몇권 주문하면서 일정 금액 이상이면 주는, 사은품에 혹해서 샀는데, 잘 읽지 않았다. 영어 문장 자체는 대학생이면 쉽게 읽을 수 있을 ..

0500_독서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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