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the road rise up to meet you,

And may the wind be always at your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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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정방폭포)

제주도 여행 Day 3. 여행일:2023.07.22.~07.26. 여행지:제주도 일대 날씨:폭우, 비, 흐림, 폭염 기온:27~33도 DAY 3: 아침에 창밖을 보니, 다행히 먹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서 직사광선을 차단해주고 있었다. 숙소 밖은 후텁지근하게 습한 기온이 벌써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왠지 제주도에 왔으니 폭포가 보고 싶었다. 서귀포에 있는 정방폭포를 목표로 찍고 달렸다. 한라산을 바로 넘어가는 길은 운전하기 불편하고 빨리 가야 할 이유도 없어서, 조금 돌아서 가는 길을 택했다. 고속도로와 비슷한 느낌의 편도2차선 80km 국도를 주욱 2차선으로 J가 운전했다. 조수석 앉아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과 구름, 하늘을 감상하며 달렸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레미콘, 윙탑 트럭 등의 대형 차..

0600_여행 2023.07.30

제주도 여행 (판포포구)

제주도 여행 Day 2. 여행일:2023.07.22.~07.26. 여행지:제주도 일대 날씨:폭우, 비, 흐림, 폭염 기온:27~33도 DAY 2: 둘째 날은 둘 다 늦게 일어났다. 아침 식사는 어제 남은 밥과 밑반찬으로 적당히 때웠다. 오전 11시 체크아웃 전까지 빈둥거리다가 급하게 짐을 싸서 나왔다. 짐은 차에 두고, 근처 상가에 빵과 음료, 주전부리를 사러 갔다. 주변에 프랜차이즈 제빵점, 편의점, 도시락집, 치킨집, 김밥천국과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이 많아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현지에 맛있는 것을 먹고 마시고 즐기고 분위기보다는, 알뜰 여행이 컨셉인 것 같았다. 사실 이번 여름 휴가는 그다지 신경 쓰지 못하고 J에게 일임하고 몸만 따라가는 걸로 했다. 혹시나 몰라서 렌트카 운전자..

0600_여행 2023.07.30

제주도 여행 (제주공항)

제주도 여행 Day 1. 여행일:2023.07.22.~07.26. 여행지:제주도 일대 날씨:폭우, 비, 흐림, 폭염 기온:27~33도 DAY 1: 요즘 J가 운전에 심취하였다. 전에 쓰던 낡은 차 대신 요즘 차의 성능과 편의성을 알아버렸다. 이번 여름 휴가는 제주도에서 최신 렌터카를 운전하여 일주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이래저래 알아보니, 항공권, 숙소, 렌트카가 7월 24일 이후부터 8월 15일 정도까지는 극성수기로 비용이 많이 비싸졌다. 최근에는 제주도로는 잘 여행 안간다고 하더니, 여름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모든 요금이 아득히 높았다. J가 열심히 고민한 끝에 약간이라도 싼 가격에 렌터카를 빌렸다. 처음에는 제네시스 → 그랜저 → SUV를 고민하다 결국 감성과 비용을 절충하여 K5 중형차로 렌..

0600_여행 2023.07.30

블로그에 대하여

2023.07.20. 블로그에 대하여 블로그를 시작한 지 거의 2년 반이 지나가고 있다. 게시된 글을 보니 98개이다. https://winternight.tistory.com/entry/%EB%B8%94%EB%A1%9C%EA%B7%B8%EC%9D%98-%EC%8B%9C%EC%9E%91 블로그의 시작 2021년 봄이 왔다. 예전에 두 번 블로그를 한 적이 있다. 첫 번째는 28살에 첫 취업으로 일본 생활 시작할 때 일기로써 기록을 남기려고 하였다. 한 두 건의 글을 적고 포기했던 것 같다. 두 번째는 winternight.tistory.com 약 30개월 동안 98개(공개를 하지 않은 글도 조금 있다)를 쓴 거 보니, 약 한달에 3개 정도의 글을 쓴 것 같다. 블로그를 시작했던 2021년 초기에 일본 직..

0910_일상 2023.07.20

코로나 19 후, 7월

코로나 19후, 7월 2023년 7월 17일 월요일의 비가 오는 아침이었다. 어제는 하루 종일 큰비가 내렸다. 동남아의 열대성 소나기인 스콜처럼 맹렬하게 내리 꽂는 폭우였다. 창문을 여니 내리 꽂는 모양처럼 강렬한 빗소리와 함께, 안으로 빗물이 들이 닥쳤다. 10분 20분이 지나도 그치지 않고 내렸다. 비는 뽀모도로(pomodoro) 학습 방법처럼, 25분 무섭게 퍼붓고, 5분간 힘을 모았다가, 다시 25분을 내리 붓는 느낌이었다. 휴대폰에는 각 기관에서 재난 안전 문자가 끊임 없이 들어왔다. '호우 경보에 따라 사고가 우려되니, 안전하게 있어라.' 안내가 경쟁적으로 들어왔다. 이 비로 중부 지방에는 물난리가 나고 안타까운 사고까지 생겼다. 사나운 비가 휴일 하루 종일 계속 되어 월요일이 걱정되었다. 하..

0910_일상 2023.07.17

알폰스 무하, 유혹하는 예술가(로잘린드 오르미스턴)

알폰스 무하, 유혹하는 예술가(로잘린드 오르미스턴) 제목:유혹하는 예술가 원제:Alphonse Mucha Masterworks 저자:로잘린드 오르미스턴(Rosalind Ormiston) 역자:김경애 출판사:씨네21북스 독서일:2023.5.22.~2023.5.25. 페이지:204 소장여부:대출 올 4월의 일본 후쿠오카를 여행하면서 시내버스에서 후쿠오카시 미술관에서 하는 “멀티 아티스트의 선구자, 무하전” 광고판을 봤었다. https://winternight.tistory.com/100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기 Day 3~4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기 여행일:2023.04.15.~04.18. 여행지:일본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 날씨:비~맑음 기온:10~19도 DAY 3: (맑음, 일본 후쿠오카, 하카..

0500_독서 2023.05.25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 (노코노시마 섬, 후쿠오카공항)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 Day 3~4 여행일:2023.04.15.~04.18. 여행지:일본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 날씨:비~맑음 기온:10~19도 DAY 3: (맑음,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역 → 노코노시마선착장 → 노코노시마 섬 → 노코노시마선착장 → 하카타역) 오전 7시에 일어났다. 암막 커튼을 걷고 창문을 밖을 바라보니, 밤보다 풍경이 확실히 다가왔다. 후쿠오카 하카타 역 근처는 고도제한이 있는지, 보이는 빌딩의 대부분이 높이가 일정한 게 놀라웠다. J가 여기 호텔의 대욕장도 가고 싶어 해서, 같이 대욕장 층으로 가서, 30분 뒤에 만나기로 하고, 남탕과 여탕으로 들어갔다. 월요일 오전 8시에 호텔 대욕장 남탕에는 아무도 없었다. 락커에 옷을 벗어 두고 욕실로 들어갔다. 많이 크지 않은 크기였..

0600_여행 2023.04.25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 (벳푸공원, 유후인)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 Day 2 여행일:2023.04.15.~04.18. 여행지:일본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 날씨:비~맑음 기온:10~19도 DAY 2: (맑음, 비, 흐림, 일본 벳푸 → 유후인 → 후쿠오카) 오전 7시 즈음 일어났다. 창문 밖의 날씨는 어제의 흐린 날과 다르게 쾌청했다. 벳푸만의 바다와 해안선 저편의 오이타시도 보이는 것 같았다. J는 어제의 온천세가 아까와서 호텔 대욕장에 가보겠다고 했다. 나는 때도 못 미는데 대욕장 가서 뜨거운 물에 몸만 담그는 게 별로라서, 그냥 객실에서 모닝 샤워만 했다. 오전 8시 30분에 호텔 조식을 먹으로 갔다. 가족 단위 호텔이라서 그런지, 한국에서 리조트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다. 일본인 가족 식탁에서 3~5살 어린아이가 태블릿의 동영상을 보며..

0600_여행 2023.04.24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 (산큐패스 시외버스, 벳푸온천)

일본 후쿠오카, 벳푸 여행 Day 1 여행일:2023.04.15.~04.18. 여행지:일본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 날씨:비~맑음 기온:10~19도 긴 코로나19의 봉쇄시대가 끝나고, 다들 마스크를 벗고 일상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기가 되었다. J가 봄이 오니 벚꽃 구경 가고 싶다고 했다. 이래저래 알아보다 3월 말, 4월 초 벚꽃은 다 떨어졌다. 아쉬워하다 그냥 가까운 일본이나 갔다 오자고 합의를 보았다. 2016년에 마지막으로 일본 오사카 일대를 여행하고,, 그 후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도 못 나갔다. 그 사이 여권은 만료가 되어 다시 증명사진을 찍어 여권을 신청하였다. 셀카로 증명 사진을 찍어 보정이 없어서 인지, 10년 전의 여권 사진 모습에 비해서 확 나이가 든 게 느껴졌다. 그냥 여권을 자..

0600_여행 2023.04.24

변신(히가시노 게이고)

변신(히가시노 게이고) 제목:변신 원제:変身 저자:히가시노 게이고(東野 圭吾) 역자:이선희 출판사:창해 독서일:2023.3.14.~2023.4.14. 페이지:450 소장여부:대출 《변신》은 전에 도서관에서 《고독한 늑대의 피》와 함께, 생각 없이 쉽게 읽으려고 빌린 일본 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늘 읽을 만했던 것 같아 서가를 살펴보았다. 도서관에서 일반인에게 인기 있는 책들은 책 상태가 좋지 않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도서관의 의미처럼, 인기 있는 책도 다수에게 많이 대출 반납되다 보니, 청결하다고 말할 수 없다. 그 중 그나마 상태가 괜찮은 책으로 《변신》이 들어왔다. 작가의 작품 중에 깨끗할수록 인기가 없는 작품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도서관 대출이 돈이 드는 건 아니니 재미..

0500_독서 2023.04.14

에덴의 용(칼 세이건)

에덴의 용(칼 세이건) 제목:에덴의 용 원제:The Dragons of Eden:Speculations on the Evolution of Human Intelligence 저자:칼 세이건(Carl Sagan) 역자:임지원 출판사:사이언스북스 독서일:2023.3.14.~2023.4.3. 페이지:326 소장여부:대출 2023년 봄이 찾아왔음을 느끼고, 새해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을 반성하였다. 아직 학생 때의 버릇이 남아 있는지, 2월까지는 전년도 같고, 날이 풀리는 33월부터가 진짜 새해 같은 기분이 든다. 또 변명처럼, 3월 조차도 꽃샘추위로 쌀쌀하기 때문에 진달래와 각종 봄 꽃들이 만발하고, 나무가 연두색 새 잎이 돋아 나는 4월이 진짜 새해 같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4월 되면 이미 한해의 1..

0500_독서 2023.04.04

고독한 늑대의 피(유즈키 유코)

고독한 늑대의 피(유즈키 유코) 제목:고독한 늑대의 피 원제:孤狼の血 저자:유즈키 유코(柚月裕子) 역자:이윤정 출판사:작가정신 독서일:2023.3.14.~2023.3.28. 페이지:451 소장여부:대출 요즘 도통 책을 읽은게 없었다. 블로그에 뭘 게시하고 싶어도 소재가 없었다. 괜시리, 올해 목표로 세운 자격증 공부 탓을 하고 싶어진다. 사실 공부도 그다지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 그냥 취미처럼 과년도 기출 풀이 책을 펴놓고 눈으로 읽어 가는 게 다였다. 그 보다는 스마트폰이나 게임과 같이 독서를 방해하는 요소에 시간을 뺏긴 게 더 큰 것 같다. 10분 이상 책을 읽는게 피곤하고 힘들어 진 것 같다. 이럴 때는 거창한 인문과학 서적이나 자기계발 서적보다는 아무 생각 없이 가벼운 소설이나 읽는게 좋았다. 소..

0500_독서 2023.03.28

글쓰기 좋은 질문 Handy Book(샌프란시스코 작가집단 Grotto)

글쓰기 좋은 질문 Handy Book(샌프란시스코 작가집단 Grotto) 제목:글쓰기 좋은 질문 Handy Book 원제:642 Things To Write Journal by San Francisco Writer’s Grotto 저자:샌프란시스코 작가집단 GROTTO 역자:라이언 출판사:(주)넥서스 독서일:2023.2.6.~2023.2.28. 페이지: 소장여부:소장 책의 구성과 크기가 재미있었다. “글쓰기 좋은 질문 642”와 “글쓰기 더 좋은 질문 712”, “Creative Note”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크기는 10*16cm 정도 이다. 명함의 4장 크기이다. 일반적인 문고판의 2/3정도 되는 것 같다. 크기에 비해서 두께는 조금 있다. 페이지수가 기입되지 않지만 대충 300장 정도 되는 ..

0500_독서 2023.02.27

타이멕스 익스페디션 스카우트 솔라 시계

《TIMEX Expedition scout solar》 사용기 제목: 타이멕스 익스페디션 스카우트 솔라 사용기 제조사:Timex 모델명: Timex Expedition Scout Solor(black strap) 구매일:2023.2.2. 사용일:2023.2.8. 며칠 전에 손목시계를 샀다. 직장인이 된 후 무조건 손목시계를 찼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늘 휴대하기 때문에 손목시계를 안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또는 스마트폰과 연계되는 스마트워치를 착용 하는 젊은 친구들도 많다. 하지만 손목시계를 하지 않으면 왼손이 허전하고 뭔가 외출할 준비가 안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이나 일할 때 불편해서 벗어 두더라도 손목시계는 꼭 챙긴다. 나도 최근에는 손목시계로 시간을 잘 보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손목시계 ..

2023.2. 빠른 시간

2023년도 한달이 가고 2월도 1/3이 지나간다. 작년 12월 30일에 마지막 서평 글을 적고 나서, 블로그도 개점 휴업을 하였다. 힘겹게 독서를 시작해 보려고 도서관에서 책도 몇 권 빌렸고, 읽지 않은 새 책도 서너권 있지만, 도통 마음의 시작이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도 몇가지 신경 쓸 일들이 생겨 여유롭게 독서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사실 책은 한 권 읽기는 했다. 서평을 쓰기는 그런 자격증 수험서였다. 1000장 가까이 가는 책 무게 때문에 늘 책상 독서대에 펼쳐져 있는 책이었다. 이런 책들은 정말 스캔 후 PDF해서 태블릿으로 읽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벽돌 1~2개의 무게를 자랑하는 종이책은 종이책 자체의 호감과 편안함이 아니라, 거부와 피곤함으로 다가왔다. 2월 첫주에 해당 자격 시험을..

0910_일상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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